[SBC컨설팅자료] 모바일 NFC 결제 신용카드시대 끝낸다

모바일 NFC 결제 신용카드시대 끝낸다

 

 

모바일 NFC 결제 방식이 신용카드를 대체할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구글은 모바일 기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이용한 ‘구글 지갑(Google Wallet)‘ 서비스를 공개했다.

 

◕ NFC [ Near Field Communication ]

NFC는 전자태그(RFID)의 하나로 13.56M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NFC는 결제뿐만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일반 상점에서 물품 정보나 방문객을 위한 여행 정보 전송, 교통, 출입통제 잠금장치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 구글지갑서비스

 

1. 참여은행 및 기종

 

구글 지갑 서비스는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등 금융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구글은 우선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오는 여름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직 구글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출시한 ‘넥서스S 4G’뿐이지만, 지원 기종도 늘리고 통신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2. NFC기술 도입

 

 NFC 기술은 10m 이내 짧은 거리에서 13.56M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무선으로 통신할 수 는  기술이다. 전송속도는 1Mbps 수준으로 느려 영상이나 음악파일 등을 전송하기는 어렵지만,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하거나 쿠폰을 주고받는 등 구글 지갑 기술에 쓰이기에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3. 사용방법

 

사용자는 구글 지갑에 신용카드나 기프트카드, 쿠폰 등을 저장하고 NFC 인식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단말기는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단말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식당을 비롯한 구글 지갑 지원 매장은 NFC 전용 단말기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국 내에선 이미 12만여곳에 NFC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30만개의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구글 지갑 서비스는 구글이 지난 4월, 시범적으로 내놓은 할인쿠폰 서비스 ‘구글 오퍼스’와도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글 오퍼스를 통해 할인 쿠폰을 구매한 후 구글 지갑으로 결제하는 식이다.

 

4. 이용수수료

 

구글은 NFC 기술을 이용한 구글 지갑 서비스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글은 NFC 단말기 확대, 통신사, 카드사 등 파트너사 모집 등 구글 지갑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뿐 수수료나 가입비용 등을 통해 수익을 내지는 않는다.

 

5, 구글은 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일까?

 

구글은 구글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정보는 물론, NFC 지원 단말기를 설치한 매장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지역 정보, 물건 구매 습관, 소비 패턴 등 사용자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긁어모을 수 있는 셈이다.

구글 지갑으로 모은 이 같은 사용자 정보는 쓰임새가 많다.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광고영업 전략을 마련할 수도 있고 쿠폰영업, 지역 상인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세계의 정보를 온라인 세계의 광고에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실제로 구글은 2010년 매출인 293억 달러 중 96%를 검색광고를 통해 벌어들였다.

 

6. 우리나라 적용

 

구글 지갑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코리아에서도 가능하면 빨리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실정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라고 답했다.


[SBC경영컨설팅] 독서경영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독서경영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많은 경영혁신기법들이 있지만 그 기법들은 대부분 미국적 경영환경에서 나온 것들이지만 독서경영은 우리 경영환경 속에서 탄생한 경영혁신기법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80년 대 중반이후 국내 기업에 도입되었던 독서경영이 오늘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시스템을 도입한 많은 기업들이 나름대로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즉, 조직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고 그것을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의 제고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독서경영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책 읽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 줄 한 줄 너무 음미하다 보니 진도가 느리다거나 바쁘고 시간 내기 힘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거나, 이런 경우가 허다하다.

 

◇ 독서 디자이너

 

여기 독서경영연구원 원장 디자이너 홍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그녀를 ‘책 읽기의 달인’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1호 독서 디자이너’라는 선구자답게 20여 년간 독서 디자인·독서경영만 해 온 ‘선수 중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독서는 곧 행복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책을 찾으면 됩니다. 그 책을 어떻게 찾느냐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먹는 것과 같은 거예요. 오늘 매운탕이 당긴다면 당기는 걸 먹어야 하듯이 철학이 좋다면 철학책, 소설이 재밌으면 소설책을 보면 됩니다.”

 

그는 관심이 가는 책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베스트셀러 추천 책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는 겁니다. 세상의 중심은 나예요. 대중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나만의 베스트셀러를 찾아야죠. 문제는 이도 저도 흥미가 없는 건데, 이럴 땐 저와 같은 독서 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 한 시간에 한 권 읽기

 

여기 ‘한 시간에 한 권 읽기’란 명제 하에 디자이너 홍이 직접 개발한 ‘DH(Diana Hong) 독서법’을 소개한다.

 

<1단계>

 

목적과 호기심을 갖는 프리뷰(preview) 단계다. 10분간 책의 표지, 프롤로그, 에필로그, 목차 등에서 콘셉트와 저자, 핵심 메시지를 찾는 것이다.

 

<2단계>

 

하트 리딩(heart reading). 40분 정도 투자한다. 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저자를 만나는 과정이다.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정독해야 하는데 가슴으로 읽되, 불필요한 가지는 과감하게 잘라낸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독서를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다. 건강한 가지를 찾아 제대로 읽어야 한다.

 

<3단계>

 

스키밍(skimming)을 10분간 진행한다. 반복 읽기 및 완성 읽기를 하는 되새김질이다. “아하, 그렇구나!” 느낀 부분에 형광펜과 종이 스티커로 표시를 하는 것이다. 중요한 문장을 책의 여백에 한 번 더 써보는 것도 좋다. “독서광들의 책에는 많은 글들이 적혀 있어요. 직접 기록한 좋은 문장들은 기억에 오래 남기 마련이죠. 좋은 글귀는 얼굴 표정을 밝고 맑게 가꿔 줍니다.”

 

◇ 독서는 영혼의 마사지

 

홍 원장은 “독서는 영혼의 마사지요, 꿈을 키워주는 자양분이자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이라고 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사람이다. 그 사람을 바꾸는 건 마음이다. 그리고 마음을 건드리는 게 바로 책이다.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책이며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생각지도 않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창의력 성장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게 홍 원장의 설명이다.

 

“성공하는 기업은 다른 게 아닙니다. 배려와 사랑이 넘칠 때 그 회사는 잘 될 수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책은 직원들을 엮어주는 하나의 끈이죠. 실제로 많은 회사들이 독서클럽을 실시해 직원 간 유대관계가 끈끈해지는 것을 경험하곤 해요. 이것이 바로 성공 기업의 비결입니다. 기업의 튼튼함은 매출이 다가 아니에요.”

 

홍 원장은 또 “독서발표와 독서토론이 회사의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산케 하는 가장 훌륭한 장을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 독서하는 기업이 장수한다

 

홍 원장 자신은 어떻게 독서를 하는지 궁금했다. 한번에 15권가량의 책을 사서 주간 20권 정도, 한 달이면 60~70권을 독파하고 있다.

 

홍 원장은 책 읽는 사람이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며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독서경영을 하고 독서하는 기업이 장수한다는 것.

 

“위기일발 돌파구는 책 속에 있죠”

 

“저는 책을 매우 전투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앞쪽에 언제 어디서 책읽기를 시작했는지 기록하고 읽으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그때그때마다 적습니다.

 

초기에는 완독하면 맨 앞장에 줄거리나 핵심을 요약해 써 놨는데 나중엔 나도 모르게 순간의 아이디어들을 적고 있더라고요.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놀라기도 해요. ‘낙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절대 빌리지 않고 반드시 직접 사서 읽습니다.” 종교를 물어보면 ‘독서교’라 주저 없이 대답한다는 그는 ‘책에 십일조 하자’가 신념이라고.

 

“아이디어가 돈인 시대잖아요. 책 덕분에 얻게 된 영감과 아이디어로 독서친구 찾기 프로그램. 독서 골든벨, 독서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등을 만들었어요. 이게 바로 책이 준 가장 좋은 선물이지 뭐겠어요?”

 

‘책 읽는 자’가 성공하고 승리하는 세상이다. 무슨 소리냐고? “오늘의 나를 만든 건 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밝힐 만큼 소문난 독서광인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사례가 그랬다. 그는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임을 강조했다.

 

◇ 성공사례

 

<이랜드그룹>

 

자본금 2700만 원으로 오늘날의 큰 기업으로 키운 원동력은 ‘책에 반 미치고 일에 반 미치면 된다’는 박성수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직원들에게도 독서의 힘을 강조, 일은 소홀히 해도 좋을지언정 책읽기는 철저해야 한다며 독서클럽을 만들었다.

 

<농심>

 

서울대 공대 AIP과정을 공부할 때였다. 주임 교수로 있던 손욱 전 농심 회장은 홍 원장에게 “노조들의 열정을 끌어내는 좋은 방법이 없겠냐”며 의견을 구했고 그는 “좋은 책을 읽으면 다 해결된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사업과 관련해 만성적으로 시달리는 CEO들의 불안감도 책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농심의 독서경영이 큰 빛을 발한 것은 회사의 운명을 뒤흔들었던 ‘생쥐깡 파문’ 때였다. 인기 제품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오명을 듣게 된 사건이죠. 당시 손 회장은 전국의 농심 공장을 일일이 돌며 위기일수록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일어서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기타>

 

위기일발 돌파구도 독서에서 나온다. 최초의 흑인 앵커이자 인기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 쇼’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프라 윈프리. 어려웠던 젊은 시절의 고난을 독서로 극복했다.

 

지금은 미국을 책 읽는 나라로 만들며 독서운동가로 활약 중이다. 다독과 다작을 강조한 공병호 소장, 책을 벗 삼으라고 한 성악가 조수미씨, 책 읽기와 글쓰기가 취미인 안철수 교수도 있다.

 

◇ 독서경영 네티즌 반응

 

-독서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

-학습을 통한 지식경영의 시초

-독서는 지식이고 지식은 곧 자본인데, 독서를 통한 경영이라 함은 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통해 혁신을 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독서를 조직화하고 이를 통해 업무역량강화로 연결시켜가는 경영방식

-학습기업으로 거듭나는 핵심 경로

-독서 및 이와 관련된 활동으로 구성원들의 능력 향상과 조직 변화를 꾀하는 것

-부담되지 않으면서 업무에 성과를 내는 것에 연계 된 것

-지식사회에 꼭 필요한 조직의 전략 및 개인의 전략이다.

-독서를 통한 나의 인식범위가 넓고 깊어져 많은 세상사를 대함에 사람됨을 행함으로 표현 하는것..^^

-책읽기 문화의 정착

-즐거운 일

-글쎄...책에서 발견할 수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

-일상 생활에서 언제나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제공하는것

-책을 많이 읽는 법

-독서를 통한 자기 아이디어 개발과, 경영 효과성 증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변화를 야기할 수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대 쌓기?

-독서의 사내 문화화

-자기개발

-읽고 나누고~~

-부드러움 속의 강한 잠재력.

-기업의 미래

-독서를 통하지 않고 업무나 지인을 통한 지식 습득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납니다.따라서 창의적인 기업이 되려면 독서경영이 필요합니다

-지식경영의 일환

-미래를 짊어지는 토대이자 뿌리

-감회를 일으키는 책을 보면서 삶의 변화를 위해서

-책을 읽으면 나을 볼수 있으니까

-독서를 통해 지식을 얻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조직내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들간의 유대감 형성과 개개인의 창조적 사고를 통해 조직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한 개인과 조직의 발전 도모

-지식경영의 밑거름

-이성적 시스템이 독서경영이고 기계적 시스템이 경영정보 아닐까요?

-책을 업무와 연결하거나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것

-KM 이며 자료 공유

-자기 개발의 원천, 아이디어 충전소

-지속적인 독서로 습관화가 되고, 습관화된 독서를 통해 삶의 윤택함과 자신의 삶의 기준이 바로 세워지는 것. 그리고 이것이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

-본인 및 조직 개발에 좋은 방법

-자기계발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독서를 통해 회사의 창의적인 부분을 발전시키는 부분.

-기업을 올바로 이끄는 힘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기독서경영이라 생각합니다.

-나자신을 만들어가는것

-개인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업을 풍성하게 하는 지식 경영의 긍정적 사례 ?^^

-자발적인 능력개발

-Information, Inspiration, Innovation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실천하도록 만드는 경영

-독서를 통해 경영의 철학을 얻고 이를 적용하는 경영

-독서를 통해 인격수양 및 지식함양하는 것

-인간 존엄과 가치를 공유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지식경영의 경쟁력

-독서를 통한 기업문화의 정착

-개인과 조직의 경영혁신 프로그램..

-책"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조직구성원들의 한방향을 가기위한 시스템

-지식이 경쟁력이다.

-배움의 실천

-지식샘터

-아이디어

-지식경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하는 매우 훌륭한 방법

-책이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경영을 하는것

-경영이란 변화를 목적으로 하며... 동시에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다. 책은 문자의 발명이래로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어왔다. 독서경영이야말로 가장 본질적인 경영의 중심이다. 누구나 독서와 함께 자신을 삶을, 가정을, 기업을, 국가를 경영하는 것이다.

-독서를 토대로 개선활동을 직접실행하는 경영방법

-좋은 지식,정보등을 유용하게 쓸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혁신의 유용한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 방법을 경영하고 이를 생활에 피드백하기 위한 자기 경영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독서?

-독서가 행복한 회사

-매너리즘을 지양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진보를 가능케 하는 방법

-책을 보면서 심성을 쌓는 것이죠. 경험한지 못한 것을 배우면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발전해서 함께 성공하는것

-책속에 길이 없다고 하는 이들은, 진정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인생의 열쇠가 마음이라면 그 마음을 올곧게 다져주는게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서가 제 인생을 경영하는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주는것..

-독서란 현재의 내 자신을 바라볼수 있는 거울과 같기에 거울 속 나 자신을 들려다보며 나를 가꾸어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함.

-자기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독서경영을 통해 얻는것

-지적 성숙과 인간의 인격도야에 도움이 되는 과정

-독서를 바탕으로 기업에 접목시켜 조직을 발전시켜 가는 경영기법

-경영진과 구성원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틀을 제공하는 것.

-최고의 경영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천방법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효과가 단기적이지 않아서 실제 기업에서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라고 생각해요


[SBC경제교육] 성공은 일부 선택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공은 일부 선택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소개] 돈없고 빽없고 운이 없어도 RICH

 

◇ 저자소개/ 리처드 세인트 존(RICHARD ST. JOHN) 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디자인과 사진에도 뛰어나서 그의 디자인과 사진은 여러 유명 예술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세인트 존 그룹(ST. JOHN GROUP)을 세웠으며, 이 회사는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열정적으로 일한 끝에 백만장자가 된 그는, 그 자신이 바로 사랑하는 일을 한다면 돈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는 이 책의 주제를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실제 사례에 해당한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7개 대륙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최고 기록은 2시간 43분이다. 또한 세계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와 아콩카과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돈 없고 빽 없고 운이 나빠도 리치RICH』를 통해, 성공이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가진 것이 많거나 운이 좋은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 책 내용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성공의 8가지 법칙은 그냥 안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죽을 힘을 다해도 이룰 수 있을까 말까한 것이다. 실패에 실패 또 실패를 거듭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이 있어야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똑똑하고 돈 많고 운 좋은 사람만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성공과 돈을 좇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었던 500명의 시크릿 대공개’

 

굳이 88만원 세대나 외교부 장관의 딸이 외교부에 특채된 사건, 혹은 강남권 학생들의 SKY대 입학률이 월등히 높다는 기사를 인용하지 않아도, 이제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은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소위 ‘있는 집 자식’이 아니고는 더 이상 성공의 반열에 오르기가 힘들어질 만큼 성공은 이제 딴 나라 이야기이다. 그저 주어진 환경과 조건 안에서 열심히 스펙을 쌓아서 대기업이라도 입사를 해야, 그나마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젊은이들에게서 패기나 헝그리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스포츠 말고는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 성공에 대해 모두가 No라고 말할 때 혼자서 Yes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돈 없고 빽 없고 운이 나빠도 얼마든지 그리고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외치는 그는 바로 리처드 세인트 존!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돈 없고 빽 없고 운이 나빠도 리치RICH』라는 책에서 그는, 성공이란 일부 선택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공에 관한 수많은 책 중에서 유독 그의 책이 눈에 띄는 이유는, 그 자신이 바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백만장자의 위치까지 오른 산증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성공하고 싶지만 환경이나 조건이 나쁘다고 불평만 하면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해, 10년 동안 성공한 500명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얻은 소중한 이야기를 이제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취를 이룬 사람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부터 동물학자 제인 구달, 영화배우 러셀 크로에 이르기까지, 그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 묻고 또 물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유명하고 돈 많은 사람만을 인터뷰한 것은 아니다. 그는 의사, 건축가, 피아니스트, 만화가, 사진가, 부동산중개인, 영업사원, 교사,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게 이뤄진 500여 회의 인터뷰 끝에, 그는 특별한 능력도 없고 평범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왜냐하면 500명의 성공한 사람들 또한 처음에는 모두 한없이 평범하고 자신감 없는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평범했던 그들은 오늘날 어떻게 그처럼 성공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리처드 세인트 존은 그들에게 공통적인 특징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8가지로 정리한다. 즉, 아무리 돈이 없고 빽이 없고 머리도 나쁘고 운이 좋지 않아도 8가지의 법칙만 지킨다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

 

1.열정(passion): 지갑이 아닌 마음을 좇아라. 좋아서 하면 돈은 저절로 생긴다.

 

2.일(work): 필요하다면 잠을 줄이고 개인생활을 희생해서라도 열심히 일하라.

 

3.집중(focus): 여러 가지를 집적대지 말고 하나에만 집중하라.

 

4.추진력(push): 수줍음, 의심, 두려움을 밀어내고 자기 자신을 밀어붙여라.

 

5.아이디어(ideas): 질문을 던지고 호기심을 키워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라.

 

6.개선(improve): 장점에 집중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7.도움(serve):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라.

 

8.인내(persist): 더 많이 실패하고 더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라.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이 책은 그 어떤 성공 관련 책들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을 들려준다.

 

간절하게 성공을 원한다면, 그래서 내 삶을 변화시키고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누구나 성공에 대해 얘기할 수 있지만, 백만장자인 저자가 또 다른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는 점이 이 책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무엇이 정말로 성공하게 만들죠?’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10년간의 프로젝트

 

이 책에는 남다른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한 소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백만장자인 리처드 세인트 존은 어느 날 비행기에서 한 소녀를 만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게 된다.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간절히 성공을 원하는 그 소녀가 던진 “무엇이 정말로 성공하게 만들죠?”라는 질문 하나 때문에, 그는 운영하던 사업에서 손을 떼고 10년간 500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무엇이 정말로 그들을 성공하게 만들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10년간의 연구의 결과물이다. 그는 학자도 아니고 컨설턴트도 아니지만, 성공이 단순히 특별한 몇 명의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성공해서 백만장자,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성공’이란 남의 이야기일 뿐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변화를 꿈꾸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원하는 사람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자신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

 

▶성공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많은 환상과 착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항상 자신감 넘치고 특별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들도 알고 보면 실패할까 늘 불안해하고 남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지극히 평범한 존재들이다. 다음은 그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다.

 

오해: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진실: 아니다. 배우 니콜 키드먼은 영화 「물랑 루즈」에 출연할 때 감독에게 자기 대신 다른 배우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었다. 그러나 감독은 그녀를 믿고 그 배역을 맡겼으며, 결국 그녀는 그 영화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해: 위대한 작품들은 처음부터 완벽하다?

 

진실: 아니다. 그룹 U2의 명곡들은 처음에는 듣기 괴로울 정도로 형편없었지만 수많은 연습과 실패를 통해 계속해서 고친 결과, 위대한 명곡으로 바뀌었다.

 

오해: 성공한 사람들은 화려하게 살 것이다?

 

진실: 아니다. 빌 게이츠는 성공한 뒤에도 매일 밤 10시까지 일했고, 7년 동안 15일밖에 쉬지 않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가서 저녁 8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매일 반복하면서, 집과 회사의 주차장 사이만 왔다갔다 했다.

 

오해: 성공한 사람들은 개인적인 시간과 일 사이에 균형을 잘 유지한다?

 

진실: 아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성탄절과 생일을 포함해서 연중 쉬지 않고 글을 쓴다. 그에게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일이다. 그에게 있어 글을 쓰는 것은 놀이터에서 노는 것처럼 즐거운 작업이다.

 

오해: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기죽지 않으며, 언제나 당당하다?

 

진실: 아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대학교 때 여학생들 앞을 제대로 지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소심했다. 그러나 수줍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노벨상을 타고 많은 청중들을 끌어 모으는 멋진 강의로 유명해졌다.

 

 

 

[SBC금융컨설팅] 월지급식 상품에 돈이 몰린다.


월지급식 상품에 돈이 몰린다

(펀드도 복권도 월지급식으로 바뀐다.)

 

은퇴 이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베이비붐 세대’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투자형 상품과 매달 생활비다. 앞으로도 오래 살 것을 감안해 들고 있는 목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지만 목돈이 오래 묶여 매달 생활비가 부족해지는 게 고민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일본 에선 이미 1990년대 후반에 월지급식 투자상품 열풍이 불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단카이 세대'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아 '용돈 펀드'라는 별칭도 생겼다.

 

우리나라도 2220조 가진 베이비부머에 의해 금융시장의 자산관리 화두가 '적립식'에서 '월지급식'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712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Baby boomer)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이다.

 





◇은퇴후에도 '월급 봉투' 책임져

 

월지급식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역시 월지급식펀드다. 이 펀드는 가입자에게 연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지급한다. 펀드 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가입자에게 매달 이자처럼 지급하며 가급적 보수적으로 운용해 원금을 최대한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급 비율은 가입자가 정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원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월 0.7%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가령, 월지급식펀드에 1억원을 맡긴 투자자가 지급비율을 0.7%로 책정하게 되면 매월 70원만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해외에선 이미 보편화된 상품

 

국내에선 근래에 들어 월지급식펀드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해외에선 이미 보편화된 상품이다. 일본만 하더라도 전체 공모펀드의 절반가량이 월지급식펀드 형태다. 일본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3월 말 현재 일본 공모펀드 전체 시장 규모는 69조2912억엔(한화 약 900조7856억원)으로, 이중 매월분배형펀드 규모는 35조3000억엔(한화 약 458조9000억원), 50%에 달한다.

 

◇월지급식 특허 주장 운용사도 등장

 

월지급식 펀드 시장이 급성장하자 ‘월지급식’ 운용방법에 대한 특허를 주장하는 운용사도 등장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2007년 1월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1’을 출시한 후 그 해 8월 ‘펀드 정액 분배금 지급방법(특허등록 10-0747516호)’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지만 업계가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월지급식 펀드를 낸 다른 운용사들의 특허 침해 사실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친 상황”이라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칸서스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원치 않지만 업계가 특허권을 존중하고 최소한의 사용료를 지불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특허는 지적재산권으로 25년간 배타적 권리가 있다.

 

□ 월지급식 펀드

 

◇채권·주식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

 

최근 국내에서도 베이비붐 은퇴와 맞물려 '정기예금 금리 +알파'의 수익을 매달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2011.05.20일 기준 월지급식 펀드의 총 설정액은 4968억원으로 연초(2205억원) 대비 2.3배, 작년 초에 비하면 3.3배 늘었다. 월지급식은 일정한 월 수익이 목적이기 때문에 대체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방향으로 돈을 굴리지만, 고위험·고수익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원금 손실 가능성, 수수료·세금 따져야

 

월지급식 투자상품의 단점도 있다. 매달 약속한 수익금이 지급되지만, 가입 상품의 수익률이 꾸준히 나온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 월지급식 주식형 펀드의 경우 통상 실제 수익률이 약정한 이율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 매달 지급할 돈을 원금에서 떼어낸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원금이 조금씩 줄어들어 수익률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채권형 상품은 채권을 만기 보유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예를 들면,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은 원화 대비 브라질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질 때 환차손이 발생해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 브라질 정부가 금융거래세 6%를 무조건 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ELS(주가연계증권), DLS(파생결합증권) 등 연 15% 안팎의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원금보장형'이라고 홍보되는 월지급식 상품들도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으로 만족해야하거나 중도 상환 수수료를 물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또 주식형 펀드와는 달리 정기예금 이자처럼 수익금 전부가 종합 과세된다. 따라서 월지급식 상품을 고를 때 운용수수료, 환매수수료, 수익금 과세 여부, 선취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월지급식 상품은 대체로 의무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채권형을 만기 전에 해지하면 금리 차이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주식형 펀드가 편입될 경우엔 보통 3개월 내 중도 환매하면 수수료가 붙는다. 투자기간이 짧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소 3년 이상 장기 가입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월지급식 펀드 운용사례

 

<사례1>

 

은퇴를 앞둔 신모(55)씨는 노후를 위해 여유자금 3억원을 가입기한 설정 없는'월지급식 투자상품'에 넣었다. 신씨가 선택한 상품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해 매달 0.75% 수익을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이자지급식 글로벌채권 신탁' 이다. 3억원을 넣었더니 2011.05월에 225만원이 입금됐다. 연금리로 치면 9%대 수익률을 내면서 매달 생활비로 수익을 미리 수령한 셈이다.

 

<사례2>

 

#삼성자산운용 김석 사장.

 

국내 선두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라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김사장의 돈이 들어가 있는 곳은 딱 한군데. '삼성스마트플랜실버 시리즈'이다. 2011. 2월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월지급식펀드이다. 김사장은 "내 금융자산은 100% 여기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운용사 또는 판매사 CEO가 상품 홍보를 위해 적립식이나 일정수준의 거치식 형태로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전 재산을 맡기는 것은 드문 일이다.

 

월지급식 자문사랩

 

NH투자증권은 5.27일부터 업계 최초로 이익금 월지급식 자문사 랩 상품인 ‘NH스마일랩’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매달 마지막 영업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된 평가금액이 고객이 납입한 금액보다 많으면 고객이 가입시 미리 지정한 비율만큼의 이익금을 자동으로 고객에게 지급한다.

 

◇자문형 랩(랩 어카운트)이란?

 

고객이 맡긴 재산에 대해 자산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금융서비스로 주식 등을 사고팔 때 마다 수수료를 받는 위탁계좌와 달리 고객이 맡긴 자산을 기준으로 일정률의 수수료(fee)를 내고 상담과 운용을 해주는 개인별 자산관리계좌다.

 

Wrap(포장하다)과 Account(계좌)의 합성어인 랩어카운트는 고객이 맡긴 재산에 대해 자산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서비스로, 선진국 투자은행들의 일반적인 영업형태이다.

 

증권사는 고객이 위탁하는 자산평가금액에 따라 일정비율의 수수료(Wrap Fee;통상 3%이하)를 받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전략 및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구축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수적인 업무를 일괄 처리해 준다.

 

투자자들은 1년 단위 등 기간을 정해 일정한 수수료를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신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입을 위해 회전율을 억지로 늘릴 필요가 없어진다. 수수료의 산정기준이 자산잔고에 있는 만큼 실적개선을 위해 치열한 투자 상담이 이뤄지게 된다.

 

 

□ 연금식 복권

 

펀드 뿐만아니라 복권까지도 연금식복권이 등장한다. 당첨금을 일시에 주지 않고 매달 500만 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되는 '연금복권'이 나온다. 한국연합복권은 2011.06.01일부터 당첨금 분할 지급 복권인 '연금복권 520'을 편의점과 가판대, 복권방, 인터넷 전자복권 사이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금식 복권은 평균 수명 연장과 복권 고액당첨자의 자산 관리 실패를 고려한 것이다. 당첨자가 수령기간 내 사망하더라도 잔여당첨금을 지정한 상속인에게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연금식 복권은 추첨식 복권으로 매주 수요일 추첨하며 장당 가격은 천원이다.

 

 

 

 

 

 

 

 


[SBC비즈니스모델] 동대문 상인에서 상장회사로

동대문 상인에서 상장회사로

 

1983년 동대문 평화시장에 `더베스트진`이라는 조그마한 옷가게가 생겼다. 가게 주인이 청바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가게였다. 동대문 주변의 여느 옷가게와 다를 바 없는 청바지 가게였다.

 

10여년이 지난 1995년. `더베스트진`의 영문 첫글자를 따 `TBJ`로 개명했다. 회사는 이때부터 성장가도에 오른다. 중저가 바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TBJ는 외환위기를 기회를 잡았고 다시 10여년 뒤에는 한 해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2000년 엠케이트렌드가 탄생했다. 엠케이트렌드는 TBJ가 지난 새롭게 바꾼 회사명이다. 그 사이 회사는 본사를 동대문에서 논현동 6층빌딩으로 옮기고 정부로부터 `글로벌 육성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1.06월 `성공의 증표`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눈앞에 두고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바지는 영원한 아이템

 

엠케이트렌드의 업력은 30년 가까이 되지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기는 98년 IMF 외환위기 때였다. 로드숍에서만 의류를 판매하던 TBJ에 입점해보라고 백화점 측이 제안해 온 것이다.

 

당시 상당수 의류업체가 줄도산하면서 백화점에 입점업체가 부족해졌다. 그러자 백화점 측은 로드숍에서 매출이 괜찮던 TBJ가 백화점에서도 먹힐 것으로 생각했다. 몇개 지점에 TBJ가 입점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외환위기로 지갑이 가벼워지자 중저가에 디자인이 좋은 우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셈이다.

 

이후 TBJ는 단일 브랜드로 1000억원을 넘기고 엠케이트렌드로 개명한 뒤 신규브랜드 앤듀도 설립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호응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진입장벽이 낮은 중저가 의류시장에서 마루, NII 등 유사한 브랜드가 비온 뒤 죽순처럼 생겨나며 경쟁이 격해졌기 때문이다. 매출이 내리막을 걷는 상황에서 회사는 다시 결단을 내려야 했고, 그렇게 나온 고민의 결실이 히트상품 버커루’다.

 

처음 ‘버커루’를 구상했을 때 백화점 측에선 말렸다고 한다. 기라성 같은 외국브랜드가 장악한 청바지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청바지는 영원한 아이템"이라며 "더 이상 늦으면 국내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진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청바지 시장에서 리바이스를 제치고 업계 3위로 올라섰다. 매출은 1000억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처음엔 ‘버커루’를 만류하던 백화점이 프리미엄진이 유행하던 2007년 무렵에는 "프리미엄 라인을 만들어 보라"고 역제안 해오는 상황까지 나왔다.

 

독특한 워싱기법과 한국인 체형에 맞춘 디자인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적절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은 엠케이트렌드의 핵심이라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

 

 

◆시장 점유율 5위

 

엠케이트렌드는 캐주얼 시장 업계에서 5위다. 점유율은 4.5%. 하지만 1위 이랜드가 26.8%로 압도적일 뿐, 2위와의 격차는 2%포인트 정도에 불과하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구조다.

 

회사가 거느린 하위 브랜드를 보면 가능성이 있다. 중저가 의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TBJ`와 `앤듀`, 청바지 시장에서 게스, CK와 어깨를 겨루는 ‘버커루’가 엠케이트렌드의 산하에 있다. 이들의 매출 총합은 지난해 2114억원에 이르렀다. 올 1분기에는 이미 6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특히 효자노릇하는 브랜드는 ‘버커루’다. ‘버커루’의 지난해 매출은 871억원. 825억원이었던 TBJ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추이에서 엇갈린다. TBJ는 2002년 1000억원을 넘겼던 매출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2008년 매출 552억원이었던 버커루는 연 매출증가율이 20% 이상이다. 비록 업계 1, 2위인 게스, CK와 아직 격차가 있지만 20대 여성을 공략해 시장 순위를 뒤집는다는 계획이다.

 

◆한류 열풍 타고 美·中으로

 

이 같은 성장가도를 달려 온 엠케이트렌드는 상장 후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에 눈을 돌릴 생각이다.

 

기업공개로 엠케이트렌드가 확보할 예상 자금은 250억원 안팎. 이 가운데 50~100억원을 새롭게 들여오는 브랜드 `NBA`의 마케팅에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NBA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수입하는 것으로 세계 시장에선 아이다스가 판권을 쥐고 있다. 2013년까지 매출 500억원이 목표다.

 

동시에 엠케이트렌드는 미국,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8년 ‘버커루’의 중국지사, 2009년에는 홍콩법인을 세웠다. 아직 중국 내 매장 수는 10개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3년까지 200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소매업체로부터 20만달러어치 물량을 수주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국, 독일 등에서도 워싱에 대한 평이 좋다. 수출 목표액은 1000억원이다.

 

중국에서 한류열풍이 거세 한류 동반 마케팅을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15년 최종적으로 3개 브랜드가 선정되는 `글로벌 육성 브랜드` 사업에 뽑혀 정부와 공동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SBC컨설팅자료] 물방울 다이아몬드와 감사위원

물방울 다이아몬드와 감사위원

 

 

세상이 온통 황금만능이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고 돈만 있으면 다 이룰수 있다. 은진수 감사위원이 감사대상이던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감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물방울다이아몬드 등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기사로 세상이 시끌시끌하다. 감사위원은 어떤 사람이며 물방울다이아몬드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위력이 있는가?


◉ 감사위원이란?

 

감사위원은 감사원의 의결기관인 감사위원회의(監査委員會議)의 구성원이고, 감사위원회의 [監査委員會議]는 감사원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다.

감사위원의 임명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고 1차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헌법 98조 3항). 감사위원은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탄핵결정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때, 또는 장기의 심신쇠약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 의사에 반하여서 면직되지 않는다(감사원법 8조). 재직 중 국회 또는 지방의회 의원직, 행정부서의 공무원직, 감사의 대상이 되는 단체의 임직원직, 기타 보수를 받는 직을 겸할 수 없다(9조). 또한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운동에 관여할 수 없다(10조).


◉ 감사위원회의(監査委員會議)란?

 

감사위원회의는 감사원장을 포함한 7인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되며, 감사원장이 의장이 되어 회의를 주재한다. 감사원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사항을 의결하며, 의결은 재적감사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한다.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감사원의 감사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에 관한 사항, 변상책임의 판정·징계 및 시정·개선요구 등에 관한 사항, 재심의 및 심사청구 결정에 관한 사항, 감사원 규칙의 제정 및 개폐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물방울 다이아몬드’란 무엇인가?

 

고위 공직자 비리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한국사회에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1980년대 대도 조세형이 “사회지도층 인사 집에서 2.2캐럿짜리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수억원 대의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뒤부터다. 당시 이 다이아몬드는 한 전직 장관이 기업인으로부터 선물 받아 보관해 오던 것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물방울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의 이름으로 서양배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페어(Pear shaped) 다이아몬드로도 불린다. 이 형태로 다이아몬드를 가공하기 위해선 다이아몬드 원석 크기가 일정 정도 이상이 되야 하기때문에 고가 보석류의 대명사가 됐다.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1억원 대가 넘고 알 크기에 따라 천문학적 가격이 붙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외신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태양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110캐럿짜리 이 다이아몬드는 여성 엄지손가락만 하며 진한 노랑색을 띠고 있는 진귀한 물방울 다이아몬드로 너무 귀해 가격을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 다이아몬드는 미국 보석회사 코라 인터내셔널이 한시적으로 자연사박물관에 대여해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SBC경제칼럼] 가계빚 이래도 괜찮은가?

가계빚 이래도 괜찮은가?

 

 

◇가계 빚이란?

 

 

구분

내용

금액

가계대출

금융사 가계대출

436조 6천억원

가계신용

(가계부채)

금융사의 가계대출 + 판매신용(카드 외상구매)

801조4000억원

가계 금융부채

가계신용 + 소규모 개인기업, 민간비영리 단체 등의 대출

937조3000억 원

 

 

◇가계 빚 10년 새 2.9배 증가

 

 

년도별

 

가계부채

비고

1998년 말

183조원

외환위기

2001년 말

341조원

 

2007년 말

630조원

 

2008년 말

688조원

금융위기

2010년 말

795조원

 

2011년 3월 말

801조4000억원

2.9배(2001년 대비)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 4611만 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말 3842만 원대비 770만 원가량 증가>

 

◇소득 증가가 빚 증가속도 못 따라가

 

무엇보다 '높은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우려한다. 개인들은 소득이 안 늘어나는 데도 빚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가계부채가 연평균 10%대 초반에서 증가한 반면,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5% 안팎에 그쳤다. 올해 1분기만 해도 물가 급등 등으로 실질 가계소득이 두 분기 연속 뒷걸음질 친 상황이다.

 






□ 가처분소득에 대한 가계부채의 비율

년도별

비율

비고

2000년

87.4%

미국(120%), 영국(161.7%)

2007년

136%

2010년

146%

 

 

◇주택담보대출 비중 높아 위험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특징은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은행 가계대출의 66.7%를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한다. 대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90조원을 넘었다. 최근 들어서는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급증세다.

 

대출 상환구조가 취약해 특히 문제다. 만기가 짧은 데다, 대부분인 92.7%가 변동금리 식(대출금리가 시중금리에 연동) 대출을 받은 상태. 점진적이나마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 심각한 것은 주택담보대출로 빌린 자금 중 상당부분이 사업자금과 생활비 등 주택 구입 외 다른 용도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은의 가계금융조사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48.8%만이 거주주택이나 부동산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대답했다.

 

◇생계형 부채 많아

 

또 하나의 취약점은 저소득층과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 가계대출의 급증이다. 특히 2금융권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민금융회사(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신용금고, 농수산림조합)의 가계대출 잔액이 1년 새 16.7% 증가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증가율이 44%에 달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2금융 대출이 늘며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에 근접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대부분(70% 이상)은 사업자금이나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생계형 대출로 파악된다. 최근 신용카드로 긁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잔액이 2002년 카드대란 수준(25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집값 급락, 급격한 금리 인상 시엔 시한폭탄

 

가계부채가 늘어나면 가계의 빚 부담, 이자부담이 커지고, 저축할 여지는 줄어든다. 급격한 집값 하락이나 금리인상이 보태진다면 가계가 파산하며 담보가치 하락→금융기관 부실채권 증가→금융기관 도산→경기 침체의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

 

아직까지 이 같은 가계부채 부실 위험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달 한은의 금리 동결 배경에 가계부채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금리를 올리면 가계대출은 줄겠지만 서민들의 이자부담 증가와 소비위축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은행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채 문제가 향후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가계부채 대책

 

가계대출의 문제는 금리정책과 부동산정책, 심지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대란까지 연관된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돼 버렸다. 이들 변수 중 어느 것 하나만 삐끗해도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위험이 다분하다. 따라서 그 해법 또한 난해하기 그지없다.

 

1. 디레버리징(부채축소)에 나서야 한다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디레버리징(부채축소)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는 정반대로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 "800조원이란 숫자 자체도 문제지만 이보다 가계부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늘어 부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전 세계적인 디레버리징 추세를 거스르는 것은 거시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도 속도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가계부채가 빠르게 줄어드는 디레버리징이 전개되고 있다. 금융위기 진앙지인 미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2007년 말 13조8000억 달러에서 2009년 말 13조6000억 달러로 감소했다. 빚을 갚을 능력을 나타내는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137%에서 120%로 낮아졌다. 반면 한국은 이 비율이 2007년 136%에서 2010년 146%로 되레 높아졌다.

 

2. 단계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나올 때마다 그것 때문에 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는 소위 금리인상 신중론이 제기되는 것이 옳은지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부채의 약 60%가 주택담보대출이고 이중 90%가량이 변동금리의 적용을 받는 구조에서 금리가 오르면 부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신중론의 주장처럼 금리가 올라가면 하우스푸어로 불리는 계층은 물론 다른 모든 빚진 계층의 고통도 더불어 커진다. 저소득층 적자가계들은 더한 고통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부채가 늘어나는 원인에 주목한다면 당장의 고통 때문에 하염없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논리에 맞지 않다. 부채 증가 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것이다.

금리인상으로 일부 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가계부채 증가로 경제 전체 부실을 키우는 것보단 낫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3. 거치식대출의 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

 

가계대출의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고, 이자부담이 큰 변동금리대출의 비중을 낮춰 금리인상에 따른 부실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 금융회사는 거치식 대출보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할 때 당장은 시장에서 반발이 거세겠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가계부채 악화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4. 물가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경제전체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금리인상도 더욱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경제정책도 선택의 폭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고 이는 가계부채의 뇌관을 더욱 재촉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SBC컨설팅자료] 현대판 ‘노아의 방주’ 팝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 팝니다

 

 

대지진으로 쓰나미의 공포를 겪은 일본에서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시판된다. 일본의 이세산업이 만든 ‘이세 방주’는 대홍수로부터 노아의 목숨을 구했다는 구약성서 창세기 속 노아의 방주처럼 쓰나미가 덮쳤을 때 탑승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분

 

내용

비고

종류

최소 2인용에서 최대 25인용까지

 

가격

원화 510만원에서 2700만원대

 

소재/모양

강철/작은 우주선

 

크기

지름 1.6m, 높이 1.3m

기본형 6인승

특징

20초 안에 수면에 뜨도록 설계,

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산소 탱크장착

내진설계

 

 

 

 

 


[SBC금융컨설팅] 개인신용정보관리 대폭 강화된다

개인신용정보관리 대폭 강화된다

 

-1년에 3번까지 신용등급 무료조회 가능

-신용정보업체 개인정보 함부로 못 쓴다

-연체정보 등 신용정보 관리 5년 이내 제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

<2011.05.19 개정>

<2011.08.20 시행>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2001.05.26 입법예고>

<2011.08.20 시행>

신용정보를 종류별로 분류

 

-식별정보, 거래내용 정보, 신용도

판단정보, 신용거래능력 정보 등

 

현행 시행규칙에 규정된 신용정보*

시행령으로 이관하여 규정

 

(예) 법원의 파산․면책정보, 국세 체납

정보 등

 

현행 시행령 규정을 법률로 이관하여

불이익 신용정보의 관리기간을 5년

으로 규정하고, 구체적 관리기준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위임

 

현행 감독규정상 관리기준을 시행령으로 이관하여 규정

 

(예) 신용조회회사가 연체정보 등을

신용등급 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을 5년 이내로 규정

 

◇ 신용조회회사의 신용정보 수집․처리

과정을 금융위에 보고토록 하고 구체

적인 방법은 시행령에 위임

 

신용조회회사는 ① 신용정보 수집

대상자 ② 수집․처리하는 신용정보 종류

③ 신용정보 종류별 활용기간 ④ 제공

대상자 및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매년 금융위에 보고토록 함

 

금융위는 필요시, 건전한 신용질서

또는 소비자 권익에 부합하도록 개선

권고 가능

 

◇ 개인신용정보 제공사실 통보시,

‘신용정보 제공자’ 또는 ‘제공받은 자’

개별 통지 또는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구체적인 통보방법은 시행령에서 정하

도록 위임

 

-신용정보법은 신용정보 제공시 개인의 동의

취득 의무가 면제되는 일정한 경우(제32조제

4항)에 신용정보제공사실을 개인에게 사후

통보토록 규정

 

(신용정보 제공에 대하여 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에는 사후통보의무 없음)

통보주체 : 원칙적으로 ‘신용정보

제공자’

 

다만, 채권추심 목적, 인․허가 목적

등의 정보제공(법 제32조제4항제4호)

은 신용정보를 ‘제공받는 자’가 통지

 

□ 통보방법 : 30일 내에 서면, 전자우편, 전화 등의 방법으로 개별 통지

 

다만,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적은

일부 경우과실 없이 개인의 연락처

를 알 수 없는 경우는 공시할 수 있도록

규정

 

-합병․영업양도, 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에

따른 정보제공, 조세에 관한 법률에

라 제출의무가 있는 과세자료 제출 등

 

사법절차의 진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은 통보 유예 가능

 



□ 제도개선사항

 

(1) 신용조회회사의 공시의무 강화

 

신용조회회사로 하여금 신용등급 산정시 반영되는 신용정보의 종류, 반영비중, 반영기간 등을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함

 

(2) 본인정보 무료 열람기회 확대

 

본인의 신용등급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현행 연 1회에서 연 3회로 확대

 

* 자신의 신용등급을 열람하고자 하는 사람은 CB사 홈페이지(NICE : http://www.mycredit.co.kr, creditbank.co.kr, KCB : http://allcredit.co.kr)에서회원가입 후 신용무료체험을 클릭하여 열람가능

 

(3) 서민금융 DB 확충(감독규정 제25조의2 개정)

☞ 서민금융기반강화 종합대책(4.15) 발표사항

 

휴면예금관리재단과 신용회복기금 등을 은행연합회를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하는 기관에 추가

 


[SBC경제칼럼] 북한 ‘중국식 경제개발’ 가능할까?


북한 ‘중국식 경제개발’ 가능할까?

 

 

■ 북한경제 세계최빈국

 

위키백과 '일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순 나라 목록' 검색 후, '미국 중앙정보국 월드 팩트북' 의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1인당 명목 GDP는 191개 국가 중 144위입니다. 또한, 1인당 GDP는 1200달러에 불가하고요. 대한민국 환율 기준(2011년 4.2.토)으로 1200달러라는 돈은 대한민국 원화 120만원입니다. 북한의 2천만 인민들 중 평균 1인당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이 120만원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자료는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의 GDP가 아닌 국민 전체의 평균을 구한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북한 내에서도 아주 잘 사는 고위층의 자산과 아주 못사는, 정말 하루에 한끼도 챙겨먹지 못하는 가엾은 인민들의 자산까지도 합해 통계를 낸 것이란 말이죠.

 

북한 아래에 GDP 순위가 낮은 국가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국가는 대부분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은 현재까지도 내전, 독재, 과거 식민지 시대 때 수탈당한 원료의 부족 등으로 경제력이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보다 월등히 떨어집니다. 그러니 순위는 그저 명목상의 자료일 뿐이고 실상으로는 북한이나 그 아래를 장식해주는 다른 나라들이나 모두 똑같은 수준이라 이거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북한을 세계 최빈국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중국식 경제개발 중대한 변화 시작

 





북한이 중국의 협조아래 ‘중국식 경제개발’로 확실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중국의 대련, 단둥 지역에서는 북·중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오는 2011.05.28일 공식적으로 압록강 하구부의 신의주 대안에 자리한 ‘황금평’ 합작개발 착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북한 합영투자위원회와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황금평 합작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금평은 11.45㎢ 규모의 북한 신의주 지역에 있는 섬으로, 북·중은 자유무역지구로 개방하기 위한 공식 첫걸음 지역으로 부상된 곳입니다. 북·중은 황금평 지대에 정보, 관광문화, 현대시설농업, 경공업 등 4대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황금평과 신의주를 잇는 여객ㆍ화물부두를 건설하고, 황금평지대내에 그물 형식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황금평과 중국 단둥신구 간 2개의 출입도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단둥지역에선 “황금평 합작개발은 북한 경제발전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북중간 경제협력의 의미는 조선인민과 김정은 후계체제를 걱정하는데서 나온 것이며 복합적인 위기의식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북한의 교류 확대는 북한이 미국으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북한에게 개혁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금강산 관광 산업 재개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북한 구체적 개혁·개방엔 ‘딴생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 북한의 경제개발에 대해 북한과 중국이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경제개발의 필요성은 서로 공감하지만 개혁·개방 방식에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동선으로 볼 때 북한이 경제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김 위원장이 동북3성을 지난해 8월에 이어 9개월 만에 다시 찾았고, 곧바로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 등 동남부로 강행군을 이어간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중국도 북한이 빠르고도 추진력 있는 경제개발에 나서길 기대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김정일을 초청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3성 개발과 나선(나진·선봉)특구 등을 통한 동해출항권을 위해서는 그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제개발 방식에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중국은 북한이 중국처럼 사회주의식 시장경제를 통한 개혁·개방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투자 유치나 첨단 산업기술 습득 등을 통한 경제개발에 그치지 않고 과감하게 시스템을 바꾸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북한식’ 개혁·개방과 경제개발 구상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개혁·개방을 따를 경우 자칫 체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김 위원장이 2006년 광둥(廣東)성 등 남쪽 지방을 방문하자 ‘북한판 남순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별다른 개혁·개방 조치가 없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북한 개혁개방의 한계

 

김정일의 이번 중국 방문은 고질적인 경제난과 식량난을 중국의 도움으로 타개하려는 경제원조 요청이 그 주된 배경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먹을 것이 없어 그 동안 십 수 년째 국제사회를 향해 구걸행각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실험으로 인한 유엔 제재와 천안함 폭침으로 인한 한국 정부의 5.24 조치로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특히 한국정부가 핵 포기를 대북지원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지원을 중단했고, 이 같은 대북 압박에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모든 나라가 동조하고 있어 북한은 죽을 지경입니다.

 

그렇게 놓고 볼 때 중국은 이참에 북한을 도와주면서 반대급부로 김정일에게 개혁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은 이전부터 북한을 개혁 개방 쪽으로 유도하려고 애써왔습니다.

 

김정일이 1980년 10월 김일성 후계자로 공식 확정된 뒤 2000년 5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은 그에게 조심스럽게 개혁 개방을 권유했습니다. 중국은 당시 베이징의 첨단 IT 밀집지역인 중관춘과 컴퓨터기업인 렌샹그룹으로 그를 안내함으로써 북한의 개혁 개방 추진을 자연스럽게 암시했습니다.

 

2001년 1월, 두 번째 중국 방문 때는 김정일을 상하이(上海)로 초대하여 금융과 정보통신산업의 심장인 푸둥지구를 관람케 했습니다. 그 외에 증권거래소와 소프트웨어, 인간게놈 연구센터 등 첨단시설을 보여줌으로써 이때도 개혁 개방 추진을 암시했습니다.

 

세 번째 방문인 2004년 4월, 중국은 톈진으로 김정일을 안내해 역동하는 산업현장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2006년 1월 네 번째 방문에서는 개혁 개방 신천지로 불리는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ㆍ주하이, 그리고 후베이성 우한ㆍ우창을 소개했습니다. 중국의 김정일에 대한 개혁개방 유도는 지난해 두 차례 방문을 통해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중국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2001년 1월, 김정일이 중국식 자본주의의 메카인 상하이의 푸둥 지구를 둘러본 뒤 ‘천지개벽’이라며 감탄사를 내질렀을 때 드디어 북한이 개혁 개방으로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지만, 그러나 이는 빗나갔습니다.

 

김정일은 2000년 이후 5차례의 중국 방문 중 2001년과 2006년, 그리고 지난해 5월까지 3번에 걸쳐 중국의 경제특구를 찾았습니다. 2001년 상하이를 찾아간 김정일은 “중국의 엄청난 변화는 중국 공산당의 개혁 개방 정책이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사람들은 드디어 김정일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결심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엇나갔습니다.

 

개방을 하려면 개혁을 해야 하고 개혁을 위해서는 개방을 해야 하는데도 김정일은 체제유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폐쇄적인 체제를 그대로 둔 채 일부 지역만 외화벌이용 경제특구로 만들려 함으로써 개혁 개방의 실패를 가져왔습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경제권이 붕괴한 1991년 12월 "함북 나진·선봉지구에 자유경제무역지대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외자를 유치해 2010년까지 중계무역과 금융, 그리고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북한은 이 지역을 개방한다고 떠들면서 외곽에 3300볼트의 고압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을 쳤고, 주민 이동을 국가보위부가 직접 통제했습니다. 1998년에는 외국기업의 광고탑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뒤 정치 선전탑으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체제약화를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김정일은 이번에도 당·정 경제부문 일꾼을 중심으로 한 70여 명의 수행원을 대거 동반하고 중국의 여러 경제도시들을 돌아봤습니다. 북·중 경제협력 중심지인 투먼을 첫 방문지로 택했고, 창춘의 자동차 공장, 양저우의 태양에너지 시설, 난징에 있는 중국 최대 전자업체인 판다전자 등을 둘러봤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이 귀국 후 경제 개혁을 단행하고 개방의 문호를 활짝 열어 북한을 살리는 길을 택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정일에 대한 중국의 개혁 개방 유도는 동상이몽인것 같습니다. 김정일은 변화를 추구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변화를 거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체제 때문이다. 김정일은 오늘날 당면한 북한경제 문제점의 본질을 잘 알면서도 유일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선뜻 개혁 개방에 나서지 못합니다. 북한 주민의 삶을 생각하는 개혁 개방의 길은 체제 붕괴를 재촉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시대조류는 바뀌었습니다. 김정일은 개혁 개방을 하면 체제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개방 없는 개혁, 개혁 없는 개방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핵무기가 체제를 지켜주는 것도 아닙니다. 소련은 수천 기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경제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정일은 핵개발이 아니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식이든 중국식이든 개혁과 개방을 동시에 추진해야 합니다. 개방의지 없이 김정일이 중국의 개혁 개방 현장을 수백 번 찾아간들 이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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