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칼럼] 부동산(주택)시장 전망 정말 햇갈려 ???
부동산(주택)시장 전망 정말 햇갈려 ???
최근의 부동산시장 전망이 갈팡질팡 하면서 수요자들을 햇갈리게 하고 있다. 경제연구소마다 전망이 엇갈리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최근의 상황은 좀 다른 것 같다. 흔히 부동산시장을 전망할 때 사용하는 주요지표는 금리 및 통화량(M2), 경제성장률(국민소득증가율), 인구증가율 등이며 보조적지표로 전세가격, 주택공급량, 주택보급률, 가계부채, 부동산경기 사이클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의 주택시장의 전망은 이러한 지표를 사용한 분석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난 40여 년간 경험한 부동산시장의 학습효과 마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즉, “전세가격이 급등하면 매매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강남불패” “중대형아파트가 상승폭이 크다.” “부동산 상승은 5년 주기로 나타난다.” “돈이 많이 풀리면 부동산은 뛴다.” “부동산경기는 아파트가 주도한다.” 등의 수많은 원칙을 우리는 학습효과를 통하여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는 집 없는 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지난 30여년의 고도성장에 따른 과실이 부동산을 통하여 차곡차곡 우리의 재산을 불려주었다. 이러한 우리들의 경험이 “땅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 한다.”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다.” “부동산은 묻어두면 언젠가는 오른다.”고 하는 신념을 가져다주었다.
과연 이러한 신념은 계속 적용되며 무너지지 않을 것인가?
사실 우리나라의 부동산(주택)경기는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많이 작용해왔다. 일단 시장에 회복의 징후가 나타났다하면 정부의 정책을 무색하게 하면서 그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었다. 그러다보니 부동산정책 또한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정책을 쏟아내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책에 대한 불신만 가중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부동산(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전환해가는 과도기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
첫째, 지난 30여년 고도성장기를 주도해왔던 세대가 경제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들이 주도해왔던 부동산에 대한 마인드가 다음세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내집 마련을 지상명제로 살아왔던 고도성장세대가 저축과 절약을 삶의 가치를 살아온 것과는 달리 다음세대는 소비를 중심으로 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세대인 것이다.
둘째, 주택의 개념이 투자개념에서 투자 및 주거개념을 거쳐, 다시 순수한 주거개념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주택은 소유개념에서 전세개념으로, 그리고 반 전세, 다시 임대(월세)개념으로 점차 전환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주택정책도 장기임대주택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셋째, 고도성장기에는 부동산보다 확실한 투자자산이 없었지만, 이제는 주식, 채권, 펀드, 상품자산 등 다양한 투자대상이 있으며,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SNS,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의 발달과 정부가 매매가격에 이어 전월세가격 정보 및 부동산의 위치, 특성에 대한 위성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어 부동산정보의 투명성이 제고되면서 부동산시장은 더 이상 정보의 왜곡으로 가격의 급등락이 이루어지지 않는 ‘랜덤워크(random walk)'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부동산은 영원한 투자자산이다. 그리고 계속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상승은 한번 상승하면 모든 부동산과 모든 지역에 확산되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책 및 이슈에 따라 선별적, 제한적 상승으로 그 패턴이 변화될 것이다. 물론 아직은 과거의 학습효과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세가격의 상승이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주택의 가격을 부분적으로 끌어올리는 일시적 반등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부동산에 대한 투자패턴의 전환이 없이는 더 이상 부동산이 안전자산이 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개인자산의 약80%는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다. 선진국의 경우 대략 40~60%가 부동산의 비중이다. 따라서 전체 투자자산에 대한 부동산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분산투자의 비중을 높여가야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최근의 관련전문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부동산 특히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망들을 요약정리해 보고자 한다.
날짜 |
내용 |
전망 |
비고 (자료제공) |
2010.12.17. <건설산업 연구원> |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전세값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유보에 따른 수요 증가,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실질적인 임대료 상승 요인들이 존재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위원은 "서울에서 사업이 지연되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내년 동시다발적으로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멸실물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히 멸실물량의 영향력은 서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인근 지역의 전셋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상승 (매매 전세) |
이데일리 |
2010.12.17 <주택산업 연구원> |
주택산업연구원도 내년 매매가격 상승폭은 아파트의 경우 전국은 2%, 서울과 수도권은 2.5% 정도 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매매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수급불안 요인으로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승전환 |
이데일리 |
2010.12.17 <부동산114> |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띠면서 그동안 미뤄온 주택구매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수급불균형 지역, 전세비중 높은 지역, 투자성 양호한 지역 등 지역에 따라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회복전망 |
이데일리 |
2010.12.17. <건설 산업 전략연구소> |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내년 거시 경제회복과 함께 물가상승 우려로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면 주택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거시경제 회복에 따른 고용 증가나 소득 상승도 동시에 이루어져 이자부담 능력도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택 수요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중립 |
이데일리 |
2010.12.17 <삼성증권> |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큰 금리도 상승세를 타면서 전체적으로 수요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주택시장이 회복 후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더라도 급등보단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완만한 회복 |
이데일리 |
2010.12.23. <임성환 부동산학 박사> |
■ 2011년 부동산전망(임성환 부동산학 박사) ① 전세시장 : 강세 유지하나 2010년처럼 급등은 하지 않을 듯 2008년 글로벌위기 시절 집값 급락과 더불어 전세가격 폭락으로 인해 강남에서 조차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일부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하기도 했으나 2년 후인 2010년 전세가격 폭등으로 인해 상황이 역전되었다. ② 아파트 시장 : 차별화 시장 지속유지 - 강남 재건축 : 꾸준한 강세(개포저층단지 등 지분 높은 저층 강남권 재건축) - 일반 강남아파트 : 강세 유지하나 강남재건축과 같이 급등은 쉽지 않을 것 - 목동(신정동) : 꾸준한 강세(2014년~ 목1단지부터 단계적 재건축 추진) - 분당,용인 : 바닥확인 되어 강세 유지. - 기타지역 :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집마련 시각으로 발전되어 소폭상승전망
④ 대형평수 보다 소형평수 꾸준한 강세 - 24평 및 33평(전용85㎡) 강세. 매수를 생각한다면 소형평수 위주 매수 - 대형평수 반등 쉽지 않을 전망
⑤ 보금자리주택이 강남을 대체할 수 없을 것 - 임대아파트가 상당수인 보금자금주택이 강남 수요를 대체할 수 없을 것 -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로 강남을 표현하고자 함 |
재건축 강세 |
매일경제 |
2010.12.27. <김광수 경제연구소> |
김광수 경제연구소 선대인 부소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및 신규주택 수요층의 가구수 감소로 전국적으로 부동산 구매력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주택가격 하락은 머지않아 일본처럼 장기 침체 국면을 맞이하게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50대 가구를 신규주택 수요세대로 보고 60대 이상을 기존주택 보유세대로 구분해 향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전국과 서울의 신규주택 수요세대는 2009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20대의 주택 구매력이 상당히 낮은 점을 감안해 20대를 제외하더라도 전국의 신규주택 수요세대는 2011년, 서울은 2012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후 20대를 제외한 신규주택 수요 연령대 가구수는 전국 기준으로 매년 -4만~-13만 가구씩, 서울에서는 2013년 -0.7만으로 시작해 2020년대에는 -3.7만명 수준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반면 같은 기간 60대 이상 기존주택 보유세대는 급증하게 돼 이들의 기존주택 매물이 주택시장에 지속적으로 쏟아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부터 인구동태적인 요인만으로도 기존주택 매물 증가와 신규주택 수요층의 감소라는 ‘이중 충격’으로 인해 향후 주택시장은 장기침체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상으로부터 2011년 주택시장은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의 경우 일시적 기복이 있을 수 있으나 하락 압력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물론 부산, 경남과 대전 등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반 구조적인 장기 대세하락의 압력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다. |
장기침체 |
네이버 |
2011.01.13. <유엔알 컨설팅> |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지표를 보면 작년 하반기쯤에 집값은 바닥을 확인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보인다”며 “소위 말하는 강남지역 ‘큰 손’들이 작년 말부터 서서히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
집값바닥 확인 |
아주경제 |
2011.01.13. <닥터 아파트> |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작년 10월 기점으로 주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분위기는 타고 있지만 급매물 소화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며 “미분양 등 여전히 문제가 산적해 있고, 수요자들의 느끼는 눈높이(매수희망가격)에 아직도 (가격대가)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바닥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일시적 현상 |
아주경제 |
2011.01.19. <유엔알 컨설팅> |
유엔알컨설팅 박상언대표는 경제성장율이 한해 물가상승율 수준정도만 뒷받침 되어준다면 금리인상은 경제성장율과 상쇄되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증권시장을 살펴보더라고 금리가 오르고 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경기가 좋아지면서 금리도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자산구매력 증가요인으로 작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
금리인상 호재 |
매일경제 |
2011.01.21. <닥터 아파트> |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이사는 소폭 상승 또는 하락의 전문가 전망이 우세하다면 가치투자자는 적극 매수 전략을, 활황세 또는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이 우세한다면 보유 3년이 넘었다면 매도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전문가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점치고 있으니 가치투자자들은 매수전략을 펴도록 하세요. |
매수전략 |
한국경제 |
2011.02.01. <부동산114> |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집값이 오르려면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서울 강남권 등에 투자수요가 유입돼야 하지만 아직 시중유동성도 그렇고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게 없다"며 "일부 소형매매 수요가 증가한 것만으로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
대세상승 힘들다 |
한국경제 |
2011.02.01. <부동산 1번지> |
부동산1번지 박원갑 소장은 이에 더해 "대세상승장은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거나 소득에 비해 집값이 낮은 상태여야 가능한데 현재는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맞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3만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현재 주택시장은 불안한 회복세이거나 아주 점진적인 회복을 시작하는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불안한 회복 |
한국경제 |
2011.02.08. <주택산업 연구원> |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박사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된 미국에서의 주택가격 하락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붕괴와 이로 인한 대량실업의 결과인 것이다. 또 일본이 1990년대 들어 35~54세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지가하락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지가 하락의 근본 원인은 1970년대 후반 국토균형개발을 추진했던 자민당 정부의 무모(無謀)함과 1980년대 거품 형성에 놀라 이를 금융규제의 강화로 해결하고자 하면서 부동산가격거품의 급격한 붕괴를 초래한 일본정부의 정책적 오류(誤謬)의 결과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과 이에 따른 주택시장의 전개를 추론하여 보았다. 결론적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은 주택시장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지만 그것이 주택가격의 하락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중소형 저가 시장의 주택가격을 상승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중소형 주택 상승 |
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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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현대경제 연구원> |
동아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의 이번 공동 분석에서도 나타난다. 2006∼2010년 기간 중 30세 미만 연령층의 재산은 2189만 원, 30대는 1250만 원이 각각 순증했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이상은 각각 2400만 원 이상 감소했다. 결정적 원인은 부동산이었다. 부동산 보유 비율이 낮은 3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전세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금융 투자에 활용했다. 반면 부동산 보유 비율이 높은 40대 후반부터 50대인 베이비붐 세대는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치 하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전세금이 올랐지만 임대보증금은 임대기간이 끝나면 내줘야 하는 부채인 데다 초저금리 탓에 보증금을 이용한 투자수익이 신통치 않았던 것도 재산 감소의 원인이 됐다. |
30대 이하 부동산 보유비율 낮음 |
동아일보 |
2011.02.11. <금융투자 협회> |
젊은 연령층과 중고령 연령층의 투자 성향은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전국 6대 도시에 거주하는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35세 미만은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비율이 약 6 대 4로 금융자산이 더 많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아져 55세 이상은 부동산 자산이 전체의 약 70%에 이른다. |
35세 미만 금융자산 60% |
동아일보 |
2011.02.21. <주택산업 연구원> |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박사는 이번 전세난의 메카니즘은 주택시장의 호황기 이후 조정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어느 산업이든 호황기가 지속될 수는 없다. 호황기에서 상승한 가격과 공급물량은 일정한 조정과정이 필요하다. 조정과정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정체되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공급물량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 정도나 수위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아직까지 과정을 보면 몇년전의 호황기가 일본과 같은 버블과정은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심리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안정적인 추이로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정기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 주택을 처분하여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의 처분은 쉽지 않아진다. 그렇다고 살 때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고 싶지는 않다. 자신의 부담능력보다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버티기 힘든 사람이나 또는 앞으로 주택가격이 계속 더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서는 경우가 아니면 큰 손해를 감수하고 낮은 가격이라도 처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집주인의 경우 가격이 오르지 않은 만큼 금융비용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여 전세금을 올리고 싶은 욕구가 높아진다. 만약 시장에서 주택의 재고물량이 많다면 집주인이 올리고 싶다고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전세시장은 공급자 우위시장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전세금을 올리기 시작하고 전세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어간다. 최근의 전세시장 문제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메카니즘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의 주택은 모자라며,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잠재수요는 많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항상 잠재적으로 주택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 일정한 조정기간이 지나고 경제가 호전되어 소득이 증가하게 되면 주택가격은 상승기조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
상승압력 존재 |
네이버 |
2011.02.22. <RE맴버스> |
RE맴버스 고종완대표는 설 이후 주택시장은 봄 이사철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매입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매매 동반 상승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인상, 가계부채증가, 소득양극화, 고용불안, 집값상승에 대한 불확실성, 투자심리 위축 등 악재로 인해 강남권 재건축, 도심권 중소형주택, 매매가가 낮은 연립 다세대등 저가주택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매매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전세매매 동반상승 |
매일경제 |
2011.03.01. <현대경제 연구원> |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보면 아파트시장은 초과공급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실수요 중심의 일부 지역 중소형을 제외하면 당분간 아파트값은 과거와 같은 상승추세를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표면상 나타나는 경제지표와 가계의 체감경기는 괴리가 크다"며 "가계신용이 800조원에 육박할 만큼 가계부채에 따른 부담감이 커져 있어 부동산시장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아파트 초과공급 |
머니투데이 |
2011.03.01. <주택산업 연구원> |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중이 50%를 넘지만 과거와 달리 부동산시장 전망이 비관적"이라며 "주변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예전의 데이터와 단순 비교해 전망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중소형의 경우 전셋값 상승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중대형 매매가격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시중자금이 많이 풀려 있지만 부동산시장은 규제가 많고 심리가 취약해 자금유입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비관적 |
머니투데이 |
2011.03.01. <교보증권 연구원> |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 중동의 정국불안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신규주택 구입자의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많아 연초 이후 단기간에 오른 집값은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조정국면 |
머니투데이 |
2011.03.02. <부동산 1번지> |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은 “지난해 7월 바닥을 찍은 뒤 불안한 회복국면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 연장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 대비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
회복국면 |
서울신문 |
" 햇빛, 공기, 물, 토지 등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세계로 우리 모두가 함께 소유할 공동의 재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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