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합설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설치(2014.01.)

 

 

 

 

내년 1월 출범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원도심에 들어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서울의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전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합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전문가 등 7명으로 꾸려진 공단설립준비위원회에서 공단을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옛 코레일 청사)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청은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통합 공단을 대흥동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공단 조직은 현재 두기관이 맡고 있는 고유 업무는 유지하고 교육 등 유사 업무는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 및 경영안정 지원,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을 지원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고 각각 설치됐다. 두기관의 올해 예산은 모두 2000억원 규모다. 두기관의 통합은 20134소기업 및 소상공인 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추진됐다.

 

통합 공단은 2015년부터 소상공인진흥계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으로 확대·전환하고 운영도 맡는다. 이 기금은 10조원 조성이 목표다.

 

 

[창업활성화]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창업활성화 건의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창업활성화 건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201279일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캠퍼스 최고경영자(CEO) 양성과 대학생 창업 활성화, 유학생 유치 및 교육한류 수출 확대, 대학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창업·학업·취업은 고등교육의 3대 목표

 

자문회의는 창업·학업·취업은 고등교육의 3대 목표며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가정신=창업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창업전문 교육과정(석사) 개설, 정부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확대,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교수와 학생의 창업교육 이수 등을 제안했다.

 

 

실패 창업자에게 재도전 기회

 

또 실패 창업자에게 심리치료, 신용관리 교육 등을 제공하고 조속한 신용회복 지원 등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것을 건의했다.

 

 

한국창업재단 설립

 

아울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가칭)한국창업재단`으로 확대·개편해 연구, 교육, 멘토링, 자금지원 연결 등 종합 창업지원의 주체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자문회의는 또 유학생 확대 및 인재유치를 위해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 세종학당 등 해외 한국어교육과 연계 등으로 유학생 유치 국가와 유학생 수준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대학원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학문 융합·통섭형 전문석사제도 도입도 건의했다.

 

[투자형창업] 투자형 창업이 뜬다.

투자형 창업이 뜬다.

 

  

5억 원 투자 매월 1천만 원 수익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장기침체를 겪으면서 투자형 창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사는 주부 A씨는 앉아서 한 달에 1000만원을 번다. 창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익을 꼬박꼬박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초기 투자비용 5억 원을 들여 커피전문점과 아이스크림전문점을 한 곳씩 냈다.

 

부동산이나 주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익률이다.

 

하지만 그가 직접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뜨고, 커피를 나르고, 계산대에 앉아서 돈을 세는 것은 아니다. 본사 매뉴얼에 따라 전문 인력을 고용해 점포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형 창업은 인력 관리와 본사와의 협력 체제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012 서울 머니쇼 투자형 창업 화두

 

최근 국내 창업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은 `투자형 창업`이 떠오른다는 점이다.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여유자금으로 창업해 수익을 얻는 개념이 급부상하고 있다.

 

201251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머니쇼 특별세션의 화두도 투자형 창업이었다.

 

 

전문직과 건물보유 자산가 등 관심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은 POS시스템 등 유통관리 기법이 발전하면서 창업을 투자의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직과 건물 보유 자산가 등이 주요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통 창업도 업종 선택이 중요하지만 투자형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생계형 창업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오너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투자형은 어렵고 사업성 없는 업종을 열정만으로 이끌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개 위탁경영 시스템을 쓰는 특성상 인건비가 올라간다는 사실도 주의할 점이다.

 

 

 

 

 

  

투자형 창업 업종 선택 잘해야

 

투자형 창업은 사업모델이 튼튼하며 경쟁 우위가 있고 전문 인력과 과학적 시스템이 뒷받침되는 블루칩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투자형 창업자가 고려할 만한 블루칩 업종에는 `복합화` `시티슈머` `매스티지` 업종이 있다.

 

복합화란 점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업종 간 판매 방식을 결합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오전과 점심엔 식사 위주의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지만 오후에는 주요 메뉴가 간식과 음료로 바뀐다. 또 점심 메뉴로는 부대찌개를 팔고, 저녁에는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닭갈비를 결합한 아이템 등이 대표적 사례다.

 

반면 도시 소비자를 뜻하는 `시티슈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주목받는 업종과 관련이 있다.

 

매스티지는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적절한 수준에 맞춘 업체나 업종을 선택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가격파괴 업종은 초기 수익은 잘 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투자형 창업 적절한 수익률은?

 

전문가들은 초기 투자금액 대비 월수익률 1.5~2% 내외를 추천했다.

 

투자형 창업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가 불가능한 수익률을 잡아놓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게 된다. 적당한 목표수익률을 미리 잡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월 투자수익률 1.5~2%를 연간 금융이자로 전환하면 18~24%에 이르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 보험 등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유행 타지 않는 안정적 업종 선택

 

투자형 창업에 뛰어들 때 고려할 점은 무엇보다도 유행을 타지 않고 안정적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자영업 시장의 사이클이 짧아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개 투자형 창업비의 회수 기간을 2년으로 보기 때문에 실제 수익이 나오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유행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돈을 벌어도 투자비 회수, 감가상각에 불리하다.

 

인력에 대한 검증 역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위탁경영, 공동창업 형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자가 직접 업체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 선정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 선정

 

 

선정기관 : ()벤처스퀘어, ()레인디, ()닷네임코리아, 벤처포트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엑셀러레이터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201259, 중소기업청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을 선정 발표하였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란 초기창업자를 선별하여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을 뜻하며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 비유하여 스타트업 팩토리라고도 불린다.

 

엑셀러레이터는 웹, 모바일 등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발달에 따른 창업비용 감소 등 최근의 창업환경 변화에 따라 2000년 후반부터 태동하였다.

 

 

 

 

 

 

엑셀러레이터특징

 

첫째, 누구에게나 개방적이지만 매우 경쟁적인 선발 절차

 

둘째, 초기창업준비금(pre-seed) 투자와 보육공간 제공

 

셋째, 개인 창업자보다는 소규모 팀에 기수(시즌)’별 집중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포함하여 기수 내의 모든 창업팀을 지원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터는 기존의 창업보육센터 시스템과 구분된다.

 

 

외국의 엑셀러레이터사례

 

엑셀러레이터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05년 미국에서 설립된 Y-Combinator, 설립 이후 6년간 316개 기업에 투자하였으며 투자한 회사의 총 가치는 ’20116월 기준으로 50억 달러로 추산된다.

 

* Y-Combinator는 기업당 평균 $18,000를 투자(지분율 6%)

 

현재 미국에서는 Y-Combinator 외에도 Techstars, Plug&play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일본 등에서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말 벤처 붐을 주도했던 벤처 1세대들의 주도하에 프라이머등 자생적 엑셀러레이터활동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관은 모두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전문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벤처스퀘어

 

스타트업 및 벤처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써 설립된 벤처스퀘어는 그간 구축한 창업 전문가,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멘토를 연계하는 방식의 네트워크형 엑셀러레이터를 지향하며,

 

실제 4개 기업에 투자를 병행하며 창업기업 멘토링 전도사로 나서고 있는 레인디는 그간의 후배기업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교습 방식의 밀착형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닷네임코리아

 

도메인 등록 기업 닷네임코리아싸이월드창업자로 유명한 형용준 씨와 의기투합하여 업무 협력관계에 있는 인터넷 분야 창업기업들의 상품화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의 고유사업 기반형 엑셀러레이터모델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벤처포트

 

스타 벤처의 매니저 회사를 표방하며 인큐베이팅IR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벤처포트Campus CEO 프로그램 운영경험 등을 바탕으로 마젤란 기술투자와 연계한 벤처캐피탈 투자 연계형 엑셀러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셀러레이터정부지원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4곳의 엑셀러레이터가 연간 2기수의 보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엑셀러레이터가 창업팀에 창업초기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1:1의 비율로 매칭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의 운영성과를 평가하여 내년부터는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집중 트레이닝을 받길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팀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전문점 수십 배에 달하는 폭리

커피전문점 수십 배에 달하는 폭리

 

 

 

100원 생두가 4,000원으로

 

 

커피의 원료인 생두 수입가가 평균 100원정도인데 커피전문점들은 이를 가공해

수십 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 해외브랜드들은 로열티를 포함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동종업계로부터 과도한 이윤을 챙기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아메리카노 커피의 경우 스타벅스 3,900원, 커피빈 4,000원, 커핀그루나루 3,800원, 엔제리너스 4,100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생두 10g의 수입원가는 100원(세전 기준)이 안된다. 적게는 20원대(10g)인 것도 있다.

 

생두는 로스팅 과정을 거쳐 원두로 유통되는데 비싼 스위스산이라도 해도 10g에 360원밖에 안된다.

 

물론 스타벅스 등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해외 본사에서 로스팅을 거친 원두를 들여오기 때문에 생두를 기준으로 원가를 책정하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세계에서 재배하는 원산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생두라고 다를리 없다.

 

 

 

 

 

 

◈가격 거품에 얼음 거품까지

 

언제인가부터 커피빈 등 일부 커피전문점에선 얼음 값으로 500원을 별도로 받고 있다. 세월이 흘러 아이스커피를 마시기 위해 지불하는 500원이 당연시되고 있지만, 업계는 자신들도 이 가격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아는 이가 거의 없다.

 

또 최근 커피전문점의 가격에 임대료와 인건비가 큰 폭을 차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와 소비자들은 테이크아웃 할 때 가격 인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피자업체 도미노피자가 테이크아웃 고객에게 20%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자리 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빼줘야 한다는 것이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불황의 여파로 유통업계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지만,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로열티 포함)을 지켜내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5년간 8%대 영업이익률을 사수했고, 여기에 해외 본사에 지급하고 있는 로열티 5%(업계 추정치)를 감안하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나온다.

 

커피빈도 재무제표 기준(로열티 비포함) ▲2008년 9.1% ▲2009년 6.6% ▲2010년 10% ▲2011년 7.9% 등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로열티를 포함하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시 가격 바로미터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은 커피 가격을 책정할 때 스타벅스 등 유명 브랜드 커피 가격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커피 가격을 책정한다.

 

매장 임대료와 공급받는 원두 가격, 인건비 등을 토대로 자신들이 받아야 할 커피가격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커피들의 판매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 시장조사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시장조사란 인근 지역의 커피 가격이며 이를 토대로 커피 가격을 책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격 거품 뺀 9백원짜리 커피 등장

 

최근 커피전문점 업계에도 가격 거품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명분없는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안 그래도 얇아지는 소비자의 주머니를 갈취하지 말자는 의도에서다.

 

지하철역 일대를 중심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표방한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매장에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에 1,000원 미만이다.

 

그렇다고 이들 커피전문점의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가 스타벅스 등이 사용하는 원두와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가격차이 뿐이다.

 

 

<자료/ 노컷뉴스>

[베이비부머창업] 베이비부머 창업 현장 실태

베이비부머 창업 현장 실태

 

 

50대 후반의 나이. 중학교 교사로 30년을 지낸 A 씨는 지난해 퇴직을 선택했다. 30년이 넘게 교직 공무원으로 근무한 덕에 A씨에게 쥐어진 퇴직연금은 8000만여원. 나머지 연금액은 매달 일정하게 생활비 수준으로 나온다. 만약 이를 일시금으로 지급받는다면 2억원이 조금 넘는다.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니 지인들은 그를 부러워지만 A씨는 "속도 모르는 소리"라고 토로한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맏딸은 취업준비 중이고 둘째 아들은 대학교 2학년이다. 당장 대학등록금도 문제지만 집 대출금을 비롯해 매달 필요한 돈이 적지 않다. 따라서 어떻게 해서든 '수익원'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금 A씨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50대 후반에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교육받자니 부담스럽다. A씨는 "창업이 아무리 어렵다지만 열심히만 하면 먹고 사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A씨와 같은 은퇴 창업자들의 고민을 따라가봤다. 프랜차이즈 대표업체 3곳을 비교해봤다.

 

 

 

 

 

 

 

A제과/ 투자비용 3월 매출 3600만원 넘어야 순익

 

A제과점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기본적으로 필요한 창업비용은 1400019000만원 정도. 퇴직금을 투자하면 빚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A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실제 상담해본 결과 가게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었음을 알게 됐다. 매장 위치나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월세와 권리금 등을 더하면 66(20) 규모의 경우 35000만원가량 필요하다.

 

그렇다면 A씨가 1억원가량 더 대출 받아 매장을 연다면 얼마정도의 수익을 얻어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월 매출이 최소 3600만원은 나와야 가게 유지가 가능하다. 그래야 제빵기사와 아르바이트생의 인건비, 월세나 전기세 등 가게 운영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 3000개 매장의 1일 평균매출이 170만원이며 엄밀히 따져 매출이 안 나오는 업종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한 업무량이나 시간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느끼고 폐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매일 아침 7시부터 12시까지 꼬박 영업을 하는 곳이 적지 않다. 아들과 딸까지 가게 일에 발 벗고 나선다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겠지만, 취업준비에 한창인 아이들을 생계로 내모는 것 같아 영 탐탁 지가 않다. 매출이 높은 곳을 가자니 월세가 그만큼 높아질 것이고, 월세가 싼 가게를 얻는다면 과연 그만큼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A씨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B치킨/ 투자비용 3.5월 매출 3000만원 올리면 순익 400만원

 

프랜차이즈 창업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전쟁터라는 평가를 받는 치킨점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한마디로 나이가 있는 분들은 운영이 어렵다. 일반 배달형 매장의 경우 창업에 필요한 비용은 부동산 비용까지 대략 2억원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업무량이 상당한데다 최근에는 점포가 너무 많아, 은퇴창업은 프리미엄 카페 형태로 많이 권하고 있다.

 

수익구조는 전체 매출에서 본사에 지급하는 물류마진은 대략 50% 수준이고 여기에서 인건비와 관리비, 가게세 등을 빼면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은 25% 정도이다. 쉽게 말해 월 매출이 3000만원이면 이중 1600만원 정도가 가맹점주 수익인데 여기서 가게세 등을 제외하면 대개 400~500만원 정도 수익이 남는다는 얘기다. 여기에 가맹점주가 홍보를 위한 전단지나 아르바이트생 인건비 등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은 달라진다.

 

월 매출 3000만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에 판매되는 치킨은 약 60~70마리로 하루동안 1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 여기에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배달형으로 매장을 운영한다면 한사람당 80만원 가량의 인건비가 더 투자돼야 한다.

 

프리미엄 카페로 운영할 경우엔 배달을 주문하는 고객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매장규모가 넓어지므로 서빙 아르바이트생이 더 필요해진다. 마진이 낮은 치킨을 보완하기 위해 맥주 등을 판매할 수 있지만 투자비용이 1억원가량 추가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C편의점/ 투자비용 3700만원, 월 매출 4000만원 넘어야 생계유지

 

이에 비해 편의점은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점포비용을 본사에서 대신 내주는 경우와 가맹점주가 점포비용을 부담하는 경우 모두 창업비용은 3700만원 안쪽이다. 창업을 위해 추가로 빚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꽤 솔깃하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만큼 매달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를 각오해야 한다. 매장 형태나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수익배분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6535 수준으로 한다. 점포비용을 본사가 부담한다면 투자비용은 더 줄어들지만 그만큼 로열티는 늘어난다. 일반매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 월 매출이 3000만원이면 가맹점주 수익은 300~400만원 정도. 여기에서 가게세와 인건비 등을 지출해야 한다.

 

물류비용이나 설치비 등을 본사에서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것을 고려해야 하며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매달 4000~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밤에만 아르바이트를 쓰는 경우가 많아 업무량이 상당하다.

 

 

은퇴 창업, 안정적 운영을 위한 TIP

 

대박은 바라지도 않는다. 창업을 선택한 베이비부머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그도 그럴 것이 자영업의 80%가 실패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음식점 수는 인구 1000명당 12.2. 미국의 1.8개와 비교하면 이미 과포화시장인 셈이다. 대책 없이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다면 창업할 때 끌어들인 빚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그렇다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은퇴창업자들이 지켜야 할 점은 무엇일까.

 

단골고객 확보

고객의 인상착의와 이름을 외우는 등 친밀감을 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생관리

청결에 신경쓰고 아르바이트생의 표정은 물론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를 밝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

 

철저한 상권 분석

본사에서는 전국적인 가맹점 데이터를 통해 각 지역 특색에 따라 마케팅전략을 기획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직원관리

은퇴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야다. 갑작스러운 결원은 서비스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 대신 취업, 이것만은 명심하라

 

 

요즘 노량진에 가면 머리 희끗한 50대 중년의 '공시족'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50대 초반이더라도 60세까지 안정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사회에서 밀려난 후 갈림길에 선 베이비붐세대의 처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다달이 필요한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위해 용돈벌이 수준의 취업보다는 창업을 택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창업 실패로 인해 더 많은 빚에 내몰리기보다는 조금 빠듯하더라도 안정적인 취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베이비부머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이곳을 찾는 이들이 상당히 늘었다""그러나 대부분은 이력서가 잘 정리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최종학력과 마지막 근무지만 적어 오는 경우가 다반사. 그러나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을 제대로 소개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업무를 진행해 왔는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를 자세하게 적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마음 먹고 왔으면 최소한 3개월은 일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두번 일을 해본 후 수익이 자신의 기대치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쉽게 일을 그만두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일을 나가야 하는 등 업무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에 취업자들이 먼저 이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얘기다.

 

"상담을 하다보면 막 퇴직한 사람들은 그나마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당장 수입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의 새로운 취미나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 할머니의 사례를 들려줬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노년 설계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자원봉사로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어느새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됐고, 지금은 수많은 기관에 강의를 다니며 꽤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것.

 

"새로운 일에 취미를 붙이고 꾸준히 하다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지금 당장 수입이 적다고 포기하지 말고 어느 분야든지 전문가가 되면 수입은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퇴 후 취업을 원하는 이들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자취업알선센터, 일자리 플러스센터에서 정보를 얻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직종과 관련해 전문성을 살리고 싶은 이들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이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60여개의 우수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무역 경영컨설팅, 잡지 광고 등 준 전문직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외에 민간단체로는 희망제작소에서 '노년행복설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자료/ 머니투데이>

[창업성공사례] 두 번의 창업 실패 학교까지 그만두고

 

고대 학생회장, 두 번의 창업 실패 학교까지 그만두고




◇세 번째 도전해 성공


만 스물여섯의 나이에 벌써 사업을 해 보고 두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 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 번째 사업에 도전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대학생 시절 창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한 사업에서 짧은 시간 안에 정착하고 있다.


정수환 대표는 중학생까지 태권도 선수였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공부를 해도 그는 제대로 했다. 요즘처럼 아주 어릴 때부터 영재 교육이다, 과외다 하는 분위기에 비하면 한참 늦은 셈이다. 그래도 열심히 해 고려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2005년이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그가 느낀 것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심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까지


그는 스스로를 ‘하고 싶은 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했다. 이런 성격은 나중에 사업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났다. 고집스럽다는 단점이 있지만 판단이 맞을 때는 확실한 의지와 방향성을 갖고 일을 추진할 수 있다.


총학생회장이 된 것도 가장 큰 이유는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뭐든 악착같이 달라붙어 제대로 하고야 마는 그 성격과 추진력이 그를 총학생회장으로 만들었다. 2008년 그는 고려대 총학생회장이 됐다. 하지만 총학생회장 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다. 사회 공헌 활동과 이 활동을 청년들의 단체를 통해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더 강하게 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위해 사업시작


2009년 청년 단체 활동을 시작한 그는 어찌 보면 처음으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게 된 것 같다. “금전적인 필요성을 느꼈어요. 돈이 없으면 사회 공헌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외주 개발 일을 맡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기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됐죠.” 2010년 대학생 정수환은 그래서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첫사업 경험부족으로 실패


사업 경험이 없이 개발 용역만 동료들과 해본 경험이 전부였던 그에겐 경험자의 조언이 필요했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그에게 사업을 위한 멘토가 돼줬다. 잠시 카카오에서 일하며 사업을 한다는 것, 대표이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어깨너머로 배운 그는 법인을 설립했다. 청년 단체 활동을 하면서 외주 개발을 맡아 모은 돈 3000만 원이 사업 밑천이 됐다. “개인 사업으로 시작하면 흐지부지될까봐 주식회사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왕십리에 하루에 1만 원 내면 사무실을 대여해 주는 곳을 썼죠. 결국엔 안암동 고려대 앞에 사무실을 차리게 됐어요.”


경험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사업을 하기로 했지만 아직 현실에 대한 감각이 부족했다는 것은 그에게 실패를 경험하게 했다. 사회 공헌 쪽에 관심이 많아 ‘선행을 릴레이하자’라고 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격을 지닌 사업이 그의 첫 일이었다. 경험 부족에 사업 성격이 모호한 점이 맞물려 첫 사업은 실패하고 말았다.



◇소셜커머스로 두 번째 도전


그는 바로 다시 도전에 나섰다. 2010년 10월 소셜 커머스 서비스 해피즌을 시작했다.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렸다고 한다. 첫 사업을 실패한 데다 소셜 커머스를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게 이유였다. “저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죠. 그런데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주위 사람들의 만류 때문인지 그는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면서 시한을 걸었다. “3개월 해 보고 안 되면 접자.” 늦게 하다 보니 투자 받기도 쉽지 않았고 지출만 늘었다. 결국 3개월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 2011년 초였다. 이것저것 합하면 1억 원 넘는 빚만 지게 됐다. 같이 일하던 친구들도 모두 그를 떠났다.



◇두 번의 실패, 학교까지 그만두고 모든 것을 걸었다


실패는 혹독했다. “정말 아침에 일어나 해를 보기가 싫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의 특징은 힘든 가운데도 뭔가 활동을 하면서 재기를 모색한다는 점이다. 그 역시 그랬다. 대학 동기인 황원준 씨를 만나 창업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최신 트렌드를 공부했다. 둘은 결국 창업하게 된다. “해피즌 당시에 정말 열심히 했지만 기본적인 경험이 부족해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실패를 곱씹던 그는 문득 그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광고하는 것이 아직 국내에서 본격화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는 가능성을 이미 보여준 분야라는 것에 착안했다. 그래서 그는 2011년 7월 앱디스코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사업 직전 학교를 그만뒀다. 졸업을 불과 한 학기 남겨뒀는데 말이다.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 약해지고 결단을 못 내릴 것 같아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승부사적인 면도 엿보인다. 물론 빚을 갚아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는 그래서 ‘이 사업에 목숨을 걸었다’고 했다. 애드라떼의 키워드는 영업이었다. 사업 시작 전 투자를 받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직접 영업을 뛰면서 광고를 수주했다. CJ 등 20여 개의 대기업으로부터 미리 광고 영업을 수주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광고를 보고 카페라떼 한 잔’이 처음 내세운 모토였다.



◇4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달성


그는 광고의 흐름이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독창적인 모델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발로 뛰는 영업력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애드라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광고주들이 올린 광고를 볼 수 있다.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 광고는 아니다. 광고를 보면 적립금이 쌓인다. 친구를 초대하면 500원씩 현금이 생긴다. 이것으로 진짜 커피를 사먹을 수 있다. 이런 보상성 때문에 애드라떼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했다. 일본에도 진출해 앱스토어 무료 분야 전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자료/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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