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비즈니스모델] 이랜드의 마술, 뉴발란스 매출 3,000억 달성


이랜드의 마술, 뉴발란스 매출 3,000억 달성

 

 

◇4년 만에 12배 성장


이랜드가 도대체 무슨 마술을 부린 것일까. 2007년 260억원(판매가 기준)에 불과했던 매출이 4년 만에 3000억원으로 12배 불어났다. 운동화는 신모델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운재킷은 한겨울에 접어들기도 전에 ‘완판’(완전판매)됐다. 한때 롯데백화점의 ‘퇴출 리스트’에 올랐던 이 브랜드는 2012년 2월 롯데의 ‘넘버2’ 점포인 서울 잠실점 최고 명당자리에 아디다스를 밀어내고 나이키와 함께 메가숍 자리를 배정받았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4년 전만 해도 백화점에 변변한 매장 하나 두지 못했던 브랜드가 순식간에 나이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올해 매출이 작년(1650억원)보다 87% 늘어난 308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루이비통 등 ‘잘나간다’는 브랜드들의 성장률이 10~2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성장세다.

 

몇 년 전만 해도 뉴발란스 측이 ‘입점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백화점이 ‘들어와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됐다. 주요 백화점 운동화 부문에서 뉴발란스는 아디다스를 제치고 나이키에 이은 넘버2로 등극한 상태다. 뉴발란스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의 54개 점포에 매장을 두고 있다.

 

 





 

◇푸마 대신 뉴발란스로

 

뉴발란스가 국내에 들어온 건 2001년이었지만, 꽃을 피운 건 이랜드가 맡은 2008년부터였다. 당시 이랜드는 15년 동안 키워온 푸마를 독일 본사에 넘겨준 직후였다. 1994년 연매출 100억원에도 못 미쳤던 푸마를 18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키자, 독일 본사가 “2008년부터는 직접하겠다”며 국내 판권을 회수한 것. ‘칼’을 갈던 이랜드가 푸마의 대항마로 들여온 것이 바로 뉴발란스였다.

 

이랜드는 푸마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뉴발란스에 적용했다. ‘백화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뒤 로드숍으로 진출하는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로드숍에서 기반을 닦은 뒤 백화점에 입점하는 전략을 썼다. ‘교복과 청바지에 두루 잘 어울리는 신발’이란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10대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신발에서 의류까지

 

때마침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가수 이효리 씨 등이 뉴발란스를 신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홍보효과가 극대화되기도 했다.

 

이랜드의 ‘뉴발란스 키우기’ 2단계 전략은 신발에서 시작된 ‘성장의 불씨’를 의류로 옮겨붙인 것이었다.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랜드가 직접 만든 뉴발란스 재킷은 노스페이스에 이은 ‘제2의 중·고교생 교복’으로 자리잡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랜드는 2012년 뉴발란스의 기능적인 우수성과 좋은 이미지와 우수한 기능을 앞세워 2014년까지 5000억원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SBC비즈니스정보] 연말정산으로 챙기는 맞벌이 부부의 세테크


연말정산으로 챙기는 맞벌이 부부의 세테크

 

 

맞벌이 부부에게 연말정산은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수입은 비교적 고정적인 상태에서 이 부부에게 연말정산은 대충 넘겨버릴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소득공제를 어떻게 적용 받는지에 따라 세금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원칙은 바로, 부부 중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소득공제를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맞벌이 부부의 전략적 세무관리

 

연말정산을 할 때 맞벌이 부부의 경우, 누구의 소득에서 공제를 받느냐에 따라 세금부담이 달라진다. 소득세는 소득이 많으면 높은 세율이, 적으면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 체계이다. 따라서 같은 금액이라도 소득이 많은 사람한테서 공제 받으면 절세효과가 훨씬 크다.

 

연말정산은 부부의 소득차이, 자녀 등 다른 공제대상 가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점은 자녀에 대하여 두 가지 이상의 공제가 가능한 경우 부부가 공제를 나누어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자녀에게 지출한 교육비나 의료비가 있다면, 교육비공제나 의료비공제는 부인 쪽에서 받을 수 있다. 어차피 부부 중 소득이 많은 사람한테 소득공제를 몰아줄 건데, 따로 공제 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부의 소득격차가 그리 크지 않을 경우 한 쪽으로 소득공제를 몰아주다 보면 반대로 다른 쪽이 오히려 공제 후 소득금액이 더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소득공제를 부부 간에 적절히 나누어야 된다. 만약 직장을 옮긴다거나 육아 등의 문제로 인하여 회사를 다니지 않은 기간이 있다면, 그 기간 중에는 근로 중인 다른 배우자의 신용카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공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자녀 등 부양가족에 대하여는 한 소득자만이 공제되어야 한다.

 

 

◇부양가족공제

 

- 배우자의 형제자매는 공제대상 부양가족에 포함된다.

- 20세 이하 자녀가 2명이 100만원, 2인을 초과하는 1인당 200만원 추가공제(다자녀 추가공제)

 

 

◇자녀양육비공제

 

- 자녀양육비공제는 남편이 기본공제를 하였더라도 배우자(처)가 공제 가능하다.

- 영∙유아보육비와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를 함께 적용 받을 수 있다.

 

 

◇보험료공제

 

- 서로 공제대상 배우자가 아닌 경우에는 본인의 보험료에 대하여는 본인만 공제가 가능하다.

- 자녀를 위하여 지급한 보험료는 기본공제한 근로자가 공제 가능하다.

 

 

◇교육비와 의료비공제

 

- 자녀를 위하여 지급한 교육비와 의료비는 기본공제한 근로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 배우자를 위해 지급한 의료비와 교육비 중 의료비는 공제 받을 수 있으나 교육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 맞벌이 부부 이외의 경우에는 기본공제를 받은 사람만이 공제할 수 있다.

 

 

◇주택마련저축

 

맞벌이 부부가 실제 별도의 세대를 구성하여 주민등록등본상 각각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으면 부부 모두 본인 불입금액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공제

 

가족카드를 사용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각자 사용금액을 각각 공제 받는다.

 

 

<자료/ 김천호세무사의 굿모닝뉴스레이다>

[SBC창업아이템] 2012년 프랜차이즈 창업하려면 어떤 업종?

2012년 프랜차이즈 창업하려면 어떤 업종?

 

 

◇대한상의, 가맹본부 328곳 조사

 

2012년 커피와 화장품 업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호황을 누리지만 문구, 제빵업의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28곳을 조사한 결과 내년 상반기 프랜차이즈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3으로 집계돼 기준치(10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 전망(109)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프랜차이즈기업 경기전망지수는 가맹본부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반기 경기가 직전 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커피 맑음, 문구. 사무용품 흐림

 

업종별로는 커피(150), 화장품(150)의 경기 전망이 가장 밝았고 교육(118), 이·미용(116), 자동차관련 서비스(114), PC방(110), 편의점(105) 등도 기준치를 상회했다.

 

커피는 원두커피 애호가의 꾸준한 증가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화장품은 불경기에 따라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문구·사무용품(77), 제빵·제과(79), 건강식품(89), 피자(91), 치킨(91), 주류(95), 외식(98)은 상대적으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적으로는 매출원가 부담(51), 당기순이익(88)이 기준치에 못 미쳐 수익구조가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포 수(155), 직영점포 수(121), 매출액(113)은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외연 확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가제품·서비스, 웰빙 유망트렌드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아이템으로는 커피(30.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노인요양원(12.8%), 헬스(12.8%), 뷰티(11.7%), 어린이 서비스(8.3%) 등이 뒤를 이었다.

 

유망한 트렌드와 관련해서는 저가제품·서비스(21.7%), 웰빙(17.1%), 고급화(11.1%), 친환경(10.6%), 맞춤형(8.8%) 등이 꼽혔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소비위축(30.2%), 매출원가 상승(16.4%), 불확실한 경제상황(15.7%), 경쟁심화(14.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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