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연예인비즈니스] 전철우 항아리갈비 대박행진, 매출1000억원
전철우 항아리갈비 대박행진, 매출1000억원
◇ 방송인 전철우 프로필
출생 |
1969년 6월 9일 (황해도 남포) |
탈북 |
1989년 |
학력 |
*동독 드레스덴대학으로 국비 유학(북한)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
경력 |
1994 MBC에서 개그맨으로 데뷔 |
사업경력 |
2000 프랜차이즈 고향랭면 오픈 |
영화 |
영화 남남북녀 시나리오 감수 |
방송 |
*2001년 아름다운 TV 얼굴 방송 *2001년 체험 삶의 현장 방송 *2001년 아주 특별한 아침 |
◇ 시련의 시간
90년대 인기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그는 평양냉면집을 열었고 전국에 가맹점이 들어설 정도로 번창했다. 하지만 곧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 사업에 실패한 뼈아픈 경험을 얻었다.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겁도 많이 났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방송일에 바빠 나중에는 결재권도 다른 사람에게 넘겼더니 자신도 모르게 회사가 망해가고 있었다.
◇ 시련의 시간을 딛고 `평양랭면` 프랜차이즈 사업
그는 당시 실패를 교훈삼아 현재는 식품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국 유명한 음식점은 물론이고 일본도 자주 다니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온다. 평양랭면의 대표 인기 품목인 `멍게냉면`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한국에 있는 어느 식당을 가도 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세 종류에요. 그러나 일본에는 우동이라는 이름으로 수십 가지 메뉴가 나와 있었죠. 냉면에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멍게냉면` `돈까스냉면` 등을 만들었다.
그는 앞으로 음식 문화가 변화할 거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많이 먹으면서 재미를 느꼈다면 앞으로는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적게 먹는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
천천히 가도 맛과 정성만 있다면 사람들의 입맛은 금방 따라오게 돼 있다면서 음식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길게 보고 천천히 가겠다고한다.
◇ `전철우 항아리 갈비` 대박
NS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성식품의 `전철우의 항아리 갈비' 대박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006년 2월 첫 방송판매를 시작한 전철우 항아리 갈비는 올해에만 50억원 어치 가량 팔려 나갔다.
2003년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던 정성식품은 NS홈쇼핑을 만난 이후, 항아리 갈비 등 히트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 어머니가 해주던 맛을 생각하면서
제품을 만들 때마다 최대한 어머니가 해주던 맛을 내려고 노력한다는 전철우씨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고기 양념을 만들 때부터 배 향기가 나는 추출물을 쓰지 않고 직접 배랑 야채를 갈아 넣었다. 이런 노력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 정성식품 삼고초려 끝에 전철우씨를 만나다
2003년 4월 정성식품이 NS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 식품은 '이종임의 닭갈비'였다. 첫 방송에서 닭불갈비는 동종 식품 대비 150%나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두 번째 방송에서도 매출이 160%나 늘었다.
정성식품과 NS홈쇼핑은 여세를 이어갈 두번째 상품이 필요했다. 이들은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그 때 귀순자인 방송인 전철우 씨가 떠올랐다. 당시 전 씨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을 때였다. 전 씨를 만나러 갔지만, 전 씨는 이들을 만나주지 않았다. 전 씨는 그동안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였다.
전철우 시리즈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정성식품과 NS홈쇼핑의 삼고초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때론 사무실 밖에서 2시간여를 무작정 기다렸다. 전 씨가 시간을 허락해 만나줄 때면 홈쇼핑을 통해 성공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설득을 거듭했다. 처음엔 만나주지 않아 2시간여를 기다린 적도 있었다. 어렵게 승낙을 받아냈다.
◇아이디어로 마침내 거둔 '대박'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만들어 보겠단 의지로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명도 '전철우의 랭면'으로 지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랭면은 매년 2배 신장률을 보이며 지금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냉면의 성공으로 전철우 시리즈 개발은 가속이 붙는 듯 했다.
후속 제품으로 갈비와 냉면 세트를 내놨다. 하지만 매출은 기대 이하였다. 그 다음 상품으로 만두를 준비했다. 이 역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거듭하다 항아리모양으로 제품을 판매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 이는 옛날 어르신들이 양념을 입힌 갈빗살을 항아리에서 숙성시켰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첫 방송이 나가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항아리 포장이 소비자들에게 강렬하고 신선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95분 연장 방송에 1만세트 매진, 분당 400만원 판매 등 업계 최고 신기록을 매번 경신했다. 이젠 '전철우'하면 '항아리 갈비'로 떠오를 만큼 홈쇼핑업계에선 손꼽히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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