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상권분석] 지하철 유동인구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 '강남역'

지하철 유동인구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 '강남역'

 

상권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으로 유동인구를 꼽는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지하철 유동인구를 주요시 하는데, 지난해 수도권 지하철 역 중 일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과 가장 적은 역의 일일 유동인구의 편차가 무려 80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수도권 지하철 역 중 일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2011.03

2010.12

1

▲서울역(1,4,경의선) 216,353명

강남역(2호선)으로  20만3,544명

2

▲강남역(2호선) 212,364명

▲서울역(1,4,경의선) 19만4,959명

3

▲잠실역(2,8호선) 168,325명

▲잠실역(2,8호선) 16만7,583명

4

▲고속터미널역(3,7호선) 153,553명

▲사당역(2,4호선) 15만959명

5

▲사당역(2,4호선) 148,529명

▲고속터미널(3,7호선) 14만9,943명

 

▣ 유동인구 현황

 

서울역의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오빈역의 약 800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권분석 전문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는 서울 메트로(1~4호선), 코레일,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에서 발표한 2011년 3월 수송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내 9호선을 제외한 412개 지하철역 중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5개 역은 ▲서울역(1,4,경의선) 216,353명 ▲강남역(2호선) 212,364명, ▲잠실역(2,8호선) 168,325명, ▲고속터미널역(3,7호선) 153,553명, ▲사당역(2,4호선) 148,529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일 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적은 5개 역은 ▽ 오빈역(중앙선) 273명 ▽신원역(중앙선) 274명 ▽원덕역(중앙선) 411명 ▽굴봉산역(경춘선) 427명 ▽갈매역(경춘선) 457명 순이었다.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역은 모두 지하철 1~4호선에 속한 역들로, 이들 중 2호선은 무려 8개(환승역 포함)에 달했다.

 

▣ 유동인구 상권분석의 척도

 

수도권 지역에서 두 개 이상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은 총 50곳으로 이들 역의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은 약 7만 명으로, 특히 환승역에 속한 역 중 약 12군데의 일일평균 승하차인원이 전체 412개역의 평균치에도 못 미쳐 해당 역을 경유하는 노선 수와 이용객이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이처럼 역마다 이용객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역을 주변으로 한 역세권의 가치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승하차인원이 많은 역 주변에 관심을 가지는 상가투자자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이미 형성된 역 주변의 상가들은 분양가나 매매가가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상권이 형성될 미개통역을 선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실제 분당선 연장선 및 7호선 연장선 예정지역 등에는 앞으로 형성될 역세권을 예상하며 상가투자를 조율하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역세권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로서는 이미 개통된 역세권 상가는 가격상승률을 판단해 적정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개통 역세권 상가에 대해서는 개발계획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권의 발전가능성을 심사숙고해 미리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