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연예인비즈니스] 이경규 꼬꼬면, 15일 만에 350만 봉지 팔려
이경규 꼬꼬면, 15일 만에 350만 봉지 팔려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가 된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이 라면 업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을 내놓은 지 15일 만에 350만 봉지가 팔려 나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2011. 8. 2일 나온 꼬꼬면은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서 하루 평균 45만∼50만 봉지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 팔리는 라면인 농심 '신라면'의 하루 평균 소비량이 약 220만 봉지인 것으로 미뤄볼 때 신제품인 꼬꼬면의 판매량이 심상찮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에 따라 9∼12일 뒤늦게 판매가 시작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는 15일까지 총 9만2000봉지 가량이 팔렸다.
롯데마트에서는 2011. 8. 9일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판매 수량 기준으로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이 팔렸으며 홈플러스에서는 7위, 이마트에서는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신라면 대비 50% 정도가 팔렸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20% 선의 실적을 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에 따라 거의 매일 야근조를 편성해 공장을 가동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꼬꼬면의 생산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린다는 것이 한국야쿠르트의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봉지면이 출시 초기 이렇게 많이 팔린 건 처음"이라며 "여름철 성수기 상품인 '팔도 비빔면'의 생산설비를 꼬꼬면 쪽에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꼬꼬면의 일일 생산량을 20~30만개 더 늘려서 요청 수량(40만∼50만 개)에 맞추겠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다음달께 비빔면이 비수기에 접어들면 꼬꼬면 생산이 하루에 60만 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고 그때쯤 되면 호기심에 의한 구입이 많았는지, 재구매 의사가 있는 수요자가 얼마나 되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올해 3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 편에서 닭 육수와 계란, 청양 고추를 넣은 라면을 선보여 라면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이경규에게 브랜드 사용료를 내기로 하고 꼬꼬면을 내놨다.
꼬꼬면은 제품이 등장한 이후 소비자들의 "괜찮다", "맛있다" 등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이처럼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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