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비즈니스정보] 연금복권 판매점 창업 가능할까?

연금복권 판매점 창업 가능할까?

 

 

◇`연금복권 520` 인기 상종가


매달 연금식으로 당첨금을 지급하는 `연금복권 520`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면서 복권 판매점에 예약번호까지 등장했습니다.

연금복권이 조기에 매진되면서 패키지 판매와 예약 판매가 생겨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금복권 520`이 무엇인가?

 





연금복권은 1장에 1000원으로 당첨금은 1등 12억원(매달 500만원씩 20년), 2등 1억원, 3등 1000만원, 4등 100만원, 5등 20만원, 6등 2000원, 7등 1000원을 지급합니다.

 

1등 당첨금 수령은 월분할지급만 가능하며 당첨자가 당첨금을 다 받기 전에 사망하면 상속도 가능합니다.

 

또한 3억원 이상 당첨금의 세율은 33%이지만 연금식 당첨금은 매월 500만원씩 나눠 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22%)이 적용되고,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겐 판매할 수 없습니다.

 

 

◇`연금복권 520` 왜 구하기 힘든가?

 

연금복권 520이 판매점에 배달되는 건 매주 화요일.

하지만 화요일 당일에 판매점에 방문하더라도 복권을 구입하긴 어렵습니다.

 

로또와 달리 매회 당 발행하는 복권이 630만매로 한정돼 있어 일선 판매점이 확보할 수 있는 복권 물량이 수백장 수준인데다 일부 고객들이 미리 예약을 걸어놓고 선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복권수를 늘릴 수는 없을까?

 

연금복권 520은 로또와 달리 당첨 번호 숫자가 한정돼 있는데다 발행을 늘리기 위해선 복권위원회에 이어 기획재정부, 국회 승인까지 이어져야 하므로

쉽지 않습니다.

 

 

◇연금복권 창업 가능한가?






 

연금복권도 기존의 로또복권처럼 복권방과 편의점.가판대등 전국의 복권판매소 15,000여개 점에서 판매가 됩니다.

온라인 인터넷으로도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즉, 새로운 복권제도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복권상품들 중에 하나가

추가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입니다.

 

기존의 복권방을 하고 계신 경우가 아니라면 신규로 복권방창업은 신규허가가 어렵기 때문에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편의점이나 가판대에서 복합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금복권 하나만을 위하여 편의점을 창업한다면 리스크가 많이 존재 할 뿐 아니라

기존의 판매소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로또를 판매하는 복권방이 아니면 연금복권 하나만을 신규로 허가를 내 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굳이 가능한 방법이라면 기존업소를 양도받거나 인수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