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비즈니스정보] 복권도 이제 연금시대('연금복권 520')

복권도 이제 연금시대('연금복권 520')

 

 

복권위원회는 지난 3월 복권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당첨금 분할지급 복권인 '연금식 복권'을 2011년7월1일부터 계획대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20년간 매월 500만원씩 받을 수 있는 연금식 복권의 첫 추첨이 2011년7월6일 실시된다. 연금식 복권은 1등 당첨시 매월 500만원씩 총 20년을 지급하는 것으로 '월500만원/20년'의 취지를 살려 '연금복권 520'으로 이름 지었다.

1장당 1000원이며 10만원까지, 편의점 가판대 복권방 및 전자복권 사이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추첨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40분 YT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첫 추첨이 2011년7월6일 실시된다. 1등 당첨자는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2명으로 확대했고 1등 당첨금은 연금식으로만 받을 수 있는 반면 2등 이하는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당첨금은 1등 12억원, 2등은 1억원(4명), 3등 1000만원(7명), 4등 100만원(63명), 5등 20만원(630명), 6등 2000원(12만6000명), 7등 1000원(126만명)이다.

 

 

 

복권위원회는 1등 당첨확률이 315만분의 1로 로또에 비해 높고 통상 3억원 이상 당첨금의 세율이 33%인 반면 연금식 당첨금은 매월 500만원씩을 나눠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22%의 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세금(소득세 20%, 주민세 2%)은 매월 지급될 시점에 원천징수 처리된다.

 

복권위원회는 또 1등 당첨금이 노후보장 및 생활안정 기능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상속은 가능하지만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는 것은 금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