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창업] 투자형 창업이 뜬다.

투자형 창업이 뜬다.

 

  

5억 원 투자 매월 1천만 원 수익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장기침체를 겪으면서 투자형 창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사는 주부 A씨는 앉아서 한 달에 1000만원을 번다. 창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익을 꼬박꼬박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초기 투자비용 5억 원을 들여 커피전문점과 아이스크림전문점을 한 곳씩 냈다.

 

부동산이나 주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익률이다.

 

하지만 그가 직접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뜨고, 커피를 나르고, 계산대에 앉아서 돈을 세는 것은 아니다. 본사 매뉴얼에 따라 전문 인력을 고용해 점포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형 창업은 인력 관리와 본사와의 협력 체제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012 서울 머니쇼 투자형 창업 화두

 

최근 국내 창업 시장에서 눈여겨볼 흐름은 `투자형 창업`이 떠오른다는 점이다.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여유자금으로 창업해 수익을 얻는 개념이 급부상하고 있다.

 

201251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머니쇼 특별세션의 화두도 투자형 창업이었다.

 

 

전문직과 건물보유 자산가 등 관심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은 POS시스템 등 유통관리 기법이 발전하면서 창업을 투자의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직과 건물 보유 자산가 등이 주요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통 창업도 업종 선택이 중요하지만 투자형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생계형 창업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오너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투자형은 어렵고 사업성 없는 업종을 열정만으로 이끌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개 위탁경영 시스템을 쓰는 특성상 인건비가 올라간다는 사실도 주의할 점이다.

 

 

 

 

 

  

투자형 창업 업종 선택 잘해야

 

투자형 창업은 사업모델이 튼튼하며 경쟁 우위가 있고 전문 인력과 과학적 시스템이 뒷받침되는 블루칩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투자형 창업자가 고려할 만한 블루칩 업종에는 `복합화` `시티슈머` `매스티지` 업종이 있다.

 

복합화란 점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업종 간 판매 방식을 결합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오전과 점심엔 식사 위주의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지만 오후에는 주요 메뉴가 간식과 음료로 바뀐다. 또 점심 메뉴로는 부대찌개를 팔고, 저녁에는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닭갈비를 결합한 아이템 등이 대표적 사례다.

 

반면 도시 소비자를 뜻하는 `시티슈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주목받는 업종과 관련이 있다.

 

매스티지는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적절한 수준에 맞춘 업체나 업종을 선택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가격파괴 업종은 초기 수익은 잘 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투자형 창업 적절한 수익률은?

 

전문가들은 초기 투자금액 대비 월수익률 1.5~2% 내외를 추천했다.

 

투자형 창업자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가 불가능한 수익률을 잡아놓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게 된다. 적당한 목표수익률을 미리 잡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월 투자수익률 1.5~2%를 연간 금융이자로 전환하면 18~24%에 이르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 보험 등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유행 타지 않는 안정적 업종 선택

 

투자형 창업에 뛰어들 때 고려할 점은 무엇보다도 유행을 타지 않고 안정적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자영업 시장의 사이클이 짧아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개 투자형 창업비의 회수 기간을 2년으로 보기 때문에 실제 수익이 나오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유행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돈을 벌어도 투자비 회수, 감가상각에 불리하다.

 

인력에 대한 검증 역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위탁경영, 공동창업 형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자가 직접 업체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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