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세계은행총재 내정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세계은행총재 내정



◇세계기구 빅3중 2곳이 한국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세계은행총재에 내정됐다.

세계은행은 세계 빈곤퇴치와 개발 분야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제기구이며 김 총장은 그간 국제 보건과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총재의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번 김용 총장의 지명은 우리 교민 사회에도 매우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 총장이 세계은행총재에 내정됨에 따라 반기문 유엔총장에 이어 세계기구 빅3 중 두 곳의 수장이 한국인이 됐다.






◇세계은행 (World Bank ; IBRD , 世界銀行)이란?



정식 명칭은 국제부흥개발은행(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1944년의 브레튼우즈 협정에 기초해 1946년 6월에 발족한 국제금융기관의 중심적 존재이며, 상업베이스로 장기의 하드 론(hard loan ; 조건이 엄격한 융자)을 행한다.

우리나라는 1955년에 가입했고 1970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1985년 10월 제40차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세계은행은 각국의 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현재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공업화를 위해 융자를 행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개도국의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연간 500~600억 달러 정도 규모로, 지역별로 중남미 지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석유, 전력 등 에너지 분야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세계은행의 융자방식은 전체융자액 가운데 50~55% 가량은 협조융자 방식으로 지원하고 그 재원은 2국간, 다자간 등 공적차관을 비롯해 각국의 수출신용과 상업차관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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